"제2경찰학교 최적지는 충남"…예산·아산 유치 토론회 잇따라 열린다

조은솔 기자 2024. 10. 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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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과 예산, 전북 남원 3곳으로 후보지가 압축된 제2중앙경찰학교를 충남에 유치하기 위한 토론회가 잇따라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선 정남수 공주대 기획처장의 '제2중앙경찰학교 예산군 유치 전략' 발제를 시작으로 이정환 한양대 금융경제학 교수와 정윤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상준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이승구 전 예산군의회 의장의 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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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원, 22일 예산군 유치 국회 대토론회
복기왕·강훈식 의원, 25일 설립추진 토론회
"충청권 집안싸움 경계해야…윈윈 전략 필요"

충남 아산과 예산, 전북 남원 3곳으로 후보지가 압축된 제2중앙경찰학교를 충남에 유치하기 위한 토론회가 잇따라 열린다.

영호남 시도지사의 합동 남원 유치전에 맞서 제2중앙경찰학교의 최적지가 충남임을 강조하는 충청권 차원의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충남 홍성·예산)과 예산군은 오는 2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예산군 유치를 위한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선 정남수 공주대 기획처장의 '제2중앙경찰학교 예산군 유치 전략' 발제를 시작으로 이정환 한양대 금융경제학 교수와 정윤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상준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이승구 전 예산군의회 의장의 토론이 진행된다.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범군민 퍼포먼스'도 예정돼 있다.

예산군은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공주대가 입교생 푸드와 교양교육 콘텐츠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 지원을 할 수 있고, 전국적 명소로 급부상한 예산시장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강승규 의원은 "민관이 협동해 지역 스스로의 색깔을 고민하고 발전하는 예산군의 사례로 지역 균형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복기왕(아산갑)·강훈식(아산을)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도·아산시가 주관하는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추진 국회 토론회'도 오는 2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노성훈 경찰대 행정학과 교수의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당위', 김재광 한국공법학회장의 '중앙경찰학교 건립 운영방향' 발제에 이어 윤동규 선문대 경찰학과 학생회장이 '예비경찰 학생이 원하는 교육시설의 모습'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김재광 공법학회장을 좌장으로 이철구 전 경찰대학장, 임준홍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홍성효 공주대 교수, 조현빈 순천향대 교수 간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도 진행될 예정이다.

복기왕 의원은 "아산은 기초교육부터 고급교육까지 모두 효율성 있게 이뤄질 수 있는 경찰교육의 집적지이자 준비된 최적지"라고 말했다.

다만 관련 토론회가 연이어 열리며 자칫 집안싸움으로 비춰질 수 있는 점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영호남에서 동서화합과 국토균형발전을 앞세워 유치전에 나선 만큼, 충청권도 서로의 장점을 부각하며 과열 경쟁이 아닌 윈윈 전략을 내세워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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