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국감, 김승원 의원 "박영진 전주지검장, 재산 축소 신고해"

전북CBS 김대한 기자 2024. 10. 17. 1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영진 전주지검장의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제기했다.

17일 대전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승원 의원은 "(박영진 전주지검장은) 지난 2004년 5월에 재산 신고를 했다"며 "품목당 500만 원 이상의 보석류는 등록 대상인데 (박 전주지검장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전부 1천 원으로 신고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가 1천원이냐" 비판
박영진 전주지검장 "결혼 예물, 시정할 것"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자료. 국회방송 캡처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영진 전주지검장의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제기했다.

17일 대전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승원 의원은 "(박영진 전주지검장은) 지난 2004년 5월에 재산 신고를 했다"며 "품목당 500만 원 이상의 보석류는 등록 대상인데 (박 전주지검장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전부 1천 원으로 신고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직윤리시스템 내 보석류 재산 신고 화면에 분명히 가액을 입력하도록 정하고 있다"며 "3천만 원 정도 되는 가격을 1천 원씩 신고했고, 국회 감사관실에서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황병주 대전고검장에게 "명백한 위법으로 즉시 (박 전주지검장을)수사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민주당이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진 전주지검장은 "결혼할 때 예물로 주고받은 것으로 가액을 산정할 수 없기 때문에 최초 재산 등록할 때부터 이어져 왔다"며 "(다이아몬드 반지에 대한) 실거래가가 없는 경우 가액을 산정할 수 없기 때문에 (1천원으로) 기재해도 된다고 확인해서 한 부분인데, 오류가 있다면 시정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영진 전주지검장. 연합뉴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김대한 기자 kimabou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