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디즈 “신곡, 박진영 ‘백점 짜리 곡’ 칭찬”[인터뷰①]

김원희 기자 2024. 10. 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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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신곡에 자신감을 표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이하 엑디즈)는 지난 14일 미니 5집 ‘리브 앤 폴(LIVE and FALL)’을 발매하고 약 6개월 만에 컴백했다. ‘리브 앤 폴’은 전작 ‘트러블슈팅’을 비롯해 앞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용어를 활용한 제목으로 세계관인 가상 공간 ‘플랫폼’에서 펼치는 음악 세계를 표현했던 앨범들과 다르게, 세상으로 나와 삶의 마디 마디에서 포착한 생동감(LIVE)과 추락(FALL)의 순간을 노래한다.

무엇보다 다양한 색깔을 찾아온 ‘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2024 Xperiment Project’)의 대장정을 마치는 앨범으로, 멤버들이 타이틀곡 ‘나이트 비포 디 엔드’를 포함한 다수의 수록곡을 직접 작업해 엑디즈만의 색을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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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엑디즈는 “이번 앨범의 제목은 ‘익스페리먼트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됐던 ‘러브 앤드 피어’로 대비되는 단어를 썼던 것에서 영감을 얻었다. 살아가면서 넘어질 수밖에 없지만, 그런 삶 속에서 만나게 되는 희노애락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엑스퍼리먼트 프로젝트’ 진행하며 발매했던 곡들과 새로운 곡들을 모두 담게 돼 팬들이 어떤 피드백을 줄지 기대된다. 다음 달 콘서트도 앞두고 있어서 무대를 굉장히 좋아하니까 빨리 콘서트장에 서고 싶다”고 새 앨범 활동에 기대를 표했다.

주연 역시 “타이틀곡 제목도 그렇고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느낌과도 잘 어울리고, 무언가가 끝나기 전의 아쉬움, 애절함이 잘 엿보이는 앨범이라고 생각했다. 또 2024년을 보내는 앨범이기도 해 더 의미 있는 것 같다.”

특히 ‘나이트 비포 디 엔드’는 데뷔 후 처음 타이틀로 내세운 발라드 곡으로 시선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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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일은 “발라드 곡이 타이틀이라는 게 앞선 앨범들과 차이점이다. 이전 몇몇 앨범에서 발라드 곡을 선보였는데, 반응이 좋았다. ‘굿 이너프’나 최근 발매한 ‘파라노이드’라는 곡이 특히 반응이 좋았다. 그래서 올해 초에 발라드로 타이틀을 해보면 어떨까라는 얘기가 나왔고, 모두가 좋다고 해서 진행하게 됐다”고 타이틀곡 선정 배경을 전했다.

또 “역대급으로 수월하게 작업했다”며, “데뷔 초나 곡작업울 시작한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서로 생각하는 장르나 중요한 점이 달라 갈등이 있기도 했지만, 그런 경험을 통해서 많이 배웠다.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오랜만에 작업하게 되니까 크게 의견 갈등이 없는 편이다. 보통 멤버 대부분이 좋아하거나 아쉬운 부분이 같거나 하다”라고 업그레이드 된 팀워크를 자랑하며, 무대 역시 완벽한 합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가온은 “이번에는 박진영 프로듀서에서 아빠 미소를 넘어서 ‘백점 짜리 곡’이라는 피드백을 들었다”고 웃으며, “발라드는 악기마다의 사운드가 잘 들리는 장르라고도 생각한다. 녹음을 하며 ‘섬세하게 연주를 해야지 더 감정이 잘 전달되겠구나’ 했던 기억이 있다. 원래 우리가 잘하던 하드록을 하다가 발라드를 했을 때 주는 반전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해 기대를 높였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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