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전국 최대 120㎜ 가을비…20일 기온 '뚝' 

이채린 기자 2024. 10. 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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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다음 날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20일엔 서울 최저기온이 9℃로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다.

기상청은 18일 낮부터 19일 새벽까지 남동쪽과 북서쪽의 두 고기압 사이에 저기압이 발달하며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17일 밝혔다.

19일 최저기온은 15℃로 하루 만에 6℃가 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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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18일부터 다음 날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20일엔 서울 최저기온이 9℃로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다. 

기상청은 18일 낮부터 19일 새벽까지 남동쪽과 북서쪽의 두 고기압 사이에 저기압이 발달하며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17일 밝혔다. 이때 저기압 남쪽에서 하층제트가 유입되고 북쪽에서 같은 시간에 차가운 바람이 유입된다. 중부지방, 남해안,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 등에 강한 강수가 집중된다. 

구체적으로 18일 오전에 제주도, 서쪽 지방, 남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강수가 시작된다. 18일 낮에 비는 전국 확대되고 19일 새벽부터 서쪽 지방부터 점차 갠다. 19일 오전 동해안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강수는 점차 종료한다. 

18일 늦은 오후부터 19일 새벽까지 비가 많이 올 예정이다. 중부 지방은 최대 80mm 이상, 남해안 최대 100mm 이상, 강원 동해안·산지에 최대 120mm 이상의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린 19일 북쪽 고기압이 확장하고 저기압이 한반도를 빠져나간다. 이로 인해 비는 점차 그치지만 북쪽 한기가 대폭 남하하며 기온이 뚝 떨어진다. 20일 서울 예상 최저기온은 9℃다. 19일 최저기온은 15℃로 하루 만에 6℃가 떨어질 예정이다. 

특히 20일에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해안가 및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내륙 일부 지역은 돌풍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원 산지 중심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3도 이하로 예상된다. 전날까지 내린 비로 노면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기온이 떨어지며 도로 표면이 결빙될 가능성 높다. 1000m 이상 높은 일부 산지에는 약한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다음 주인 21, 22일 다시 비가 내린다. 20일 한반도에 영향을 줬던 차가운 고기압은 빠르게 동진하고 서쪽에서 다시 고기압이 확장한다. 이 두 고기압 사이에 또 다시 저기압이 발달하며 강수가 내린다. 21일 제주도를 중심으로, 22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두 고기압의 이동속도에 따른 저기압 강도 발달에 변동성 크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기상청 예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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