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차 GGI 세계교회성장대회 "전쟁 멈춰라 '평화의 기도 대성회 개최"

이수지 기자 2024. 10. 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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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개신교 교회 지도자들이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교회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에 모인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1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0차 GGI 세계교회성장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세계 교회 성장을 함께 이어가자는 의미로 전 세계 개신교 대형 교회들을 네트워킹했다"며 "주요 교회 지도자들이 각 나라를 대표해 한국에 와서 2년에 한 번씩 교회 성장 노하우를 공유하고 세계 교회가 주목하는 한국 교회,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폭발적 성장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는 콘퍼런스를 열어 왔고 이번에 30회째 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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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3~26일 열리는 제30회 CGI 세계교회성장대회를 소개하는 이영훈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왼쪽 두 번째) (사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2024.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전 세계 개신교 교회 지도자들이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교회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에 모인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1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0차 GGI 세계교회성장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세계 교회 성장을 함께 이어가자는 의미로 전 세계 개신교 대형 교회들을 네트워킹했다"며 "주요 교회 지도자들이 각 나라를 대표해 한국에 와서 2년에 한 번씩 교회 성장 노하우를 공유하고 세계 교회가 주목하는 한국 교회,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폭발적 성장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는 콘퍼런스를 열어 왔고 이번에 30회째 됐다"고 소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국제교회성장연구원(CG)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제30차 세계교회성장대회'와 '세계 평화 및 교회 부흥을 위한 기도대성회'를 연다. 현재까지 전 세계 79개국에서 4472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국내 목회자 1500여 명을 포함해 약 1만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30차를 맞아 세계오순절협회(PWF) 총재 윌리엄 윌슨 목사 세계복음주의연맹(WEA) 부의장 프랭크 힌켈만 목사 세계하나님의성회(WAGF) 총재 도미닉 여 목사,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복음주의 자문위원 엿던 폴라 화이트 미니스트리 총재 폴라 화이트 목사등이 참석한다. 한국교회총연합의 장종현 목사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회원들도 함께한다.

대회는 오는 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리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24일까지 CGI 총재 이영훈 목사, WEA 부의장 프랭크 힌켈만 목사, WAGF 총재 도미닉 여 목사(싱가포르), 제임스 마로코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선 14개 워크숍과 3개 전체 세미나로 이어진다 .

오는 25일 오산리기도원에서 사티쉬 쿠마르 목사, 콩히 목사, 폴라 화이트 목사가 인도하는 CGI성령대망회가, 저녁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댁 휴워즈 밀스목사가 설교하는 금요성령대망회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에는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세계 평화와 교회 부흥을 위한 기도대성회'로 막을 내린다. 국내외 목회자와 성도 1만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도대성회에서 이영훈 목사, 데이비드 썸렐 목사 프랑수아 포슐레 박사, 윌리엄 윌슨 목사가 설교를 맡는다.

[서울=뉴시스] 1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3~26일 열리는 제30회 CGI 세계교회성장대회를 소개하는 이영훈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사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2024.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목사는 "마지막 날 평화의 기도를 하는 이유는 지금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들,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이스라엘 전쟁에 대해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염려하는 이때 우리가 전 세계 교회 지도자들에게 '이 전쟁을 멈춰야 한다. 전쟁을 멈추라'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고 싶어서"라며 "한반도 문제도 기도문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적으로는 개화기에 정치·사회·문화·종교·의료·교육까지 절대적 영향을 미치던 기독교가 선한 영향력을 많이 잃어버리고 사회로부터 비판받는 모습이기 때문에 이를 반성하면서 다시 교회 성장의 힘이 사회 갈등을 해소하고 소외된 계층을 섬기는 모습으로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나의 방향 전환,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기도문에는 사회적 갈등 치유, 화해와 일치에 관한 내용도 담길 예정이다. 이 목사는 "지금 한국 사회가 갈등 사회인데 갈등 사회가 치유되고 화합과 일치의 사회로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976년 11월 설립된 국제교회성장연구원(CGI)는 교회성장을 연구한 신학자와 교회성장을 이뤄낸 목회자들이 연합해 설립한 국제기구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는 로버트 슐러 목사, 피터 와그너 박사, 맥가브란 박사 등 저명한 목회자와 신학자들과 교회성장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1976년 CGI을 발족했다. 조 목사가 1대 총재를, 지난 2022년 부터 이영훈 목사가 2대 총재를 맡았다. CGI 이사회는 25개국 목회자 6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CGI 세계교회성장대회는 전 세계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대회로 한국에서 2년마다 열린다. 그 외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해당 도시를 위해 특화된 인터내셔널 컨퍼런스는 매년 열린다. 1977년 1월 제1차 대회는 한국 서울에서 열렸고 올해 제30차까지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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