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벤처스, 한·일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 앞장…'L-캠프 재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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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벤처스는 롯데벤처스 재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4 L-캠프 재팬 2기' 현지 프로그램을 오는 18일까지 도쿄에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울러 한·일 롯데벤처스는 국경을 초월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롯데 스타트업 크로스보더 프로그램' 출범식을 가졌다.
핵심은 롯데벤처스가 보유한 한국, 일본, 미국, 베트남의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현지 네트워크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초기 해외 시장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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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벤처스는 롯데벤처스 재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4 L-캠프 재팬 2기' 현지 프로그램을 오는 18일까지 도쿄에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L-캠프 재팬은 1세대 글로벌 창업가인 신격호 창업주의 글로벌 개척 정신을 계승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프로젝트다. 한·일 롯데의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이 협력해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했다. 올해는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뿐만 아니라 일본 스타트업의 한국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AI)·디지털을 기반으로 음악·영상·애플리케이션(앱)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한국 8곳, 일본 5곳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지난 8월부터 모집해 심사 단계를 거쳤으며 양국의 벤처캐피탈 심사역이 참여해 현지에서 통할 수 있는 잠재력은 물론 지사 설립, 사업화 등 현실성 있는 계획을 갖춘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프로그램 첫날인 지난 16일에는 선발된 스타트업이 양국 스타트업 관계자와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실질적인 투자 검토가 가능하도록 한·일 롯데벤처스를 포함해 신한퓨처스랩,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현대자동차 제로원 등 양국의 액셀러레이터 및 CVC 13곳이 참석했다.
이어 진행된 스타트업 피칭 세션에는 일본 도쿄도, 한국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를 포함해 창업지원센터, VC, CVC 60여 곳의 투자 책임자가 참석했다. 스타트업 피칭 세션 이후 스타트업과 투자자의 만찬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됐다.
아울러 한·일 롯데벤처스는 국경을 초월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롯데 스타트업 크로스보더 프로그램' 출범식을 가졌다. 핵심은 롯데벤처스가 보유한 한국, 일본, 미국, 베트남의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현지 네트워크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초기 해외 시장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국가별 벤처캐피탈과 창업지원기관을 초청한 스타트업 IR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해외 진출 프로그램 운영, 지사 설립 등으로 형성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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