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신예마 가리는 두 번째 레이스, 농협중앙회장배 [경마]

김재범 기자 2024. 10. 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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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20회 농협중앙회장배'(L, 1,200m, 국산 2세, 암수, 순위상금 2억 원)가 제7경주로 열린다.

농협중앙회장배는 2019년 2세 신인왕을 뽑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두번째 경주로 지정됐다.

●실버레인(레이팅40, 한국, 수, 마주 조근식, 조교사 안병기)

쥬 버나일 시리즈 첫 경주 '문화일보배'에서 우승하며 신예 강자임을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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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레인. 쥬버나일 시리즈 첫 경주 문화일보배에서 우승한 강력한 우승후보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2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20회 농협중앙회장배’(L, 1,200m, 국산 2세, 암수, 순위상금 2억 원)가 제7경주로 열린다.

농협중앙회장배는 2019년 2세 신인왕을 뽑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두번째 경주로 지정됐다. 지난해 ‘농협중앙회장배’에서는 라라케이가 막판 극적인 추입으로 역전승을 했다. 올해 농협중앙회장배에는 총 14두가 출전한다. 경주 경험이 적은 2세마들이 출전하는 만큼 예측 불가한 경주가 펼쳐진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기대를 모으는 주요 출전마 4두를 정리했다.

●실버레인(레이팅40, 한국, 수, 마주 조근식, 조교사 안병기) 쥬 버나일 시리즈 첫 경주 ‘문화일보배’에서 우승하며 신예 강자임을 각인시켰다. 이번 경주까지 우승하며 연승과 함께 시리즈 석권을 노리고 있다. 9월 ‘문화일보배’에서는 결승선을 200m 앞두고 엄청난 추입으로 앞서던 걸작시대를 4마신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 데뷔 이후 1200m에 두 번 출전했는데 모두 1위를 했다. 이번 경주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걸작시대. 초반부터 전력승부를 펼치는선행형 경주마로 이번에도 같은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걸작시대(레이팅37, 한국, 암, 마주 박덕희, 조교사 박윤규) 쥬버나일 시리즈 첫 경주 ‘문화일보배’에서 실버레인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2위에 머물렀다. 이번이 첫 경주의 패배를 회복할 기회다. 그동안 경주 초반부터 전력승부를 펼치는 선행 전략을 주로 보여 왔다. 4회를 출전해 초반 선두권을 장악한 세 경주에서는 2위 이상의 결과를 거두었다. 이번 경주도 역시 선행 전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일보배’에서 당했던 실버레인의 추입에 맞설 뒷심을 준비했을지가 관건이다.
캡틴피케이. 혈통 금수저로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8월 루키 스테이크스@서울 특별경주서 우승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캡틴피케이(레이팅41, 한국, 수, 마주: 박정재, 조교사 송문길) 8월 열린 루키 스테이크스@서울 특별경주에서 우승하며 슈퍼루키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루키 스테크스 경주에서는 결승선 300m 지점부터 속도를 높여 빠른 추입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혈통 금수저로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은 경주마다. 부마는 미국 ‘브리더스컵 클래식’ 우승마를 배출한 레이스데이, 모마는 6연승 기록을 가진 암말 피케이파티다. 지난해 ‘농협중앙회장배’ 우승마 라라케이와 함께 송문길 조교사의 관리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멋진 추입으로 송문길 조교사에게 2연승을 선사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블러싱로즈. 출전경험이 2회에 불과하지만 이번 대회 출전마 중에 가장 빠른 1200m 기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블러싱로즈(레이팅 32, 한국, 암, 마주 김선식, 조교사 서인석) 아직 두 번의 경주 출전이 전부인 신예 경주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200m 경주기록(1분13초0)을 보유하고 있다. 8월에 출전한 데뷔전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최하위에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9월 출전한 직전 경주에서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7마신 차의 1위를 기록했다. 1등급 국산 암말 골든로즈의 혈통을 이어받은 암말이라는 점과 부담중량의 이점 등을 고려해보았을 때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가 꼽을 만한 경주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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