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MSCI 지수 변경…편출입 예상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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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7일 MSCI(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정기 지수 종목 조정을 앞두고 편출입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현대로템을 점치는 가운데 이들 종목에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MSCI 정기 리뷰에서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현대로템과 LIG넥스원 등 방산주와 리가켐바이오, 삼양식품, HD현대미포, LS 등이 거론된다.
이 중 현대로템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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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다음 달 7일 MSCI(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정기 지수 종목 조정을 앞두고 편출입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현대로템을 점치는 가운데 이들 종목에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MSCI 정기 리뷰에서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현대로템과 LIG넥스원 등 방산주와 리가켐바이오, 삼양식품, HD현대미포, LS 등이 거론된다.
이번 MSCI 한국지수 신규 편입에 방산주들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박스권 증시에서도 국내 방산 기업에 외국인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 중 현대로템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힌다. 현대로템은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99% 상승한 6만7300원으로 사상최고가를 새로 썼다. 폴란드와 K2전차 2차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주가는 지난 1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현대로템은 시총이 7조원, 유동 시총이 5조원에 육박해 MSCI지수 편입 기준에 부합한다.
다른 방산업체인 LIG넥스원도 이날 오전 7000원(2.82%) 상승한 25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한 달간 20.3%나 급등했다. LIG넥스원은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2분기 말 수주잔고는 19조원에 달하며, 지난 달 3조7000억원 규모의 이라크 천궁-II 수출 계약을 수주하면서, 수주잔고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43억원과 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46.3%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매출 비중(26.3%)이 높아지면서, 전체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가켐바이오도 편입 예상 기업으로 한 달간 주가가 25.63%나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대규모 기술 이전(L/O) 계약 호재에 힘입어 코스닥 시가총액 5위로 뛰어올랐다. 일본 제약기업 오노약품공업과 2건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증권사들은 추가적인 기술 이전 기대감이 존재한다며, 리가켐바이오의 목표가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반대로 편출 가능성이 있는 종목은 셀트리온제약, 금양, 현대건설, KT, 코스모신소재 등이 제시됐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정기변경에서 패시브가 보는 종목 편출은 최소 3개~최대 7개 수준으로 금양과 셀트리온의 편출 가능성을 높다고 봤다. KT도 외국인 보유한도 대비 마진(Foreign Room)이 하회해 지수에서 편출될 예정이라고 예상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단순 시가총액 관점의 투기적 포지션 유입과 조기진입도 강화되지만 아직 2월 정기변경까지 논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MSCI는 다음 달 7일 정기 변경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 흐름을 잘 따라가기 위해 시가총액이 커진 종목을 추가하고 줄어든 종목을 제외시키는 유지 관리 작업이다.
MSCI 지수는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지수로 매년 2·5·8·11월 등 4차례 정기 변경을 실시한다. 시가총액, 유동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대상 종목 선별이 이뤄진다. 이번 변경을 위한 주가 기준일은 18일부터 마지막 10거래일 중 임의로 하루를 정해 심사가 이뤄진다. 실제 적용일은 다음 달 25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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