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4안타' NYM에 8-0 승 … NL 홈런왕 오타니, 11일 만에 홈런

최진원 기자 2024. 10. 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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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꺾고 3차전의 주인공이 됐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서 메츠를 8-0으로 제압했다.

다저스는 뉴욕 원정 첫 경기인 3차전을 가볍게 승리했다.

다저스와 메츠는 오는 18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릴 4차전에서 다시 한번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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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을 치며 앞서나간 LA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꺽고 승리했다. 사진은 17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친 모습. /사진=로이터
LA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꺾고 3차전의 주인공이 됐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서 메츠를 8-0으로 제압했다. 다저스는 뉴욕 원정 첫 경기인 3차전을 가볍게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다저스는 2승 고지를 선점한 팀이 됐다. NLCS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이날 다저스는 2회부터 윌 스미스와 토미 에드먼의 연속 타점으로 2-0으로 앞서갔다. 이어진 6회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쳐냈다. 8회에는 오랜 부진을 털어버린 오타니 쇼헤이의 3점 홈런, 9회에는 맥스 먼시의 1점 홈런이 더해지며 8-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다저스 타자 중에선 먼시가 2타수 2안타 1타점 1홈런 3볼넷으로 100% 출루율을 자랑했다. 오타니는 지난 10월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이후 11일 만에 손맛을 봤다.

반면 메츠는 다저스 투수들의 완벽투에 막혀 단 한점도 내지 못했다. 메츠는 이날 경기에서 4안타를 치는데 그쳤고 그중 3개를 선발투수였던 워커 뷸러에게 뽑아냈다. 그러나 뷸러는 안타를 얻어맞았을 뿐 실점까지 연결시키진 않았다. 뷸러는 이날 4이닝 동안 6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위기 상황마다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2차전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른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마크 비엔토스의 타격감은 차갑게 식었다. 두 타자는 각각 4타수 무안타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또 필라델피아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승리로 이끈 피트 알론소마저 NLCS 동안 계속된 부진을 이어갔다. 알론소는 이번 시리즈 동안 11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부진에서 헤매고 있다.

다저스와 메츠는 오는 18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릴 4차전에서 다시 한번 맞붙는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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