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쐐기포’ 다저스, 적지 뉴욕서 8-0 완승..시리즈 2승 1패 리드

[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저스가 시리즈를 리드했다.

LA 다저스는 10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폭발한 타선의 힘으로 8-0 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적지에서 먼저 승리하며 시리즈를 2승 1패로 리드했다.

다저스는 올시즌 부진한 워커 뷸러를 선발로 내세웠다. 오타니 쇼헤이(DH)-무키 베츠(RF)-프레디 프리먼(1B)-맥스 먼시(3B)-테오스카 에르난데스(LF)-가빈 럭스(2B)-윌 스미스(C)-토미 에드먼(SS)-키케 에르난데스(CF)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메츠는 에이스인 루이스 세베리노를 내세웠다. 프란시스코 린도어(SS)-마크 비엔토스(3B)-브랜든 니모(LF)-피트 알론소(1B)-스탈링 마르테(RF)-J.D. 마르티네즈(DH)-호세 이글레시아스(2B)-타이런 테일러(CF)-프란시스코 알바레즈(C)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다저스는 2회초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먼시가 볼넷을 골랐고 에르난데스가 실책으로 출루해 무사 1,2루가 됐다. 럭스가 진루타로 1사 2,3루를 만든 다저스는 스미스가 적시타, 에드먼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2점을 선취했다.

뷸러가 의외의 호투를 이어간 가운데 다저스는 5회초 추가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2사 후 프리먼이 안타, 먼시가 볼넷을 골라 2사 1,2루를 만들었다. 메츠는 세베리노를 강판시키고 리드 가렛을 투입했고 에르난데스가 가렛에게 삼진을 당하며 스코어가 유지됐다.

다저스는 6회초 달아났다. 2사 후 에드먼이 안타로 출루했고 키케가 2점포를 쏘아올렸다.

다저스는 경기 후반 4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8회초 스미스의 볼넷, 키케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오타니가 3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그리고 9회초에는 먼시가 솔로포를 더했다.

다저스 선발 뷸러는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마이클 코펙이 5회, 라이언 브레이저가 6회,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7회, 벤 카스파리우스가 8-9회를 각각 무실점으로 막았다.

메츠 선발 세베리노는 4.2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리드 가렛이 1.1이닝 2실점, 타일러 메길이 3이닝 4실점을 각각 기록했다.(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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