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패’ 화이트삭스, 주인 바뀌나? 구단주 매각 협상중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10. 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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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어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제리 레인스도프 화이트삭스 구단주가 구단 매각에 열린 의사를 드러내고 이를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디 어슬레틱은 레인스도프에게 어떤 변화가 있어서 매각을 추진중인지는 알려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새로 구단 인수를 준비중인 스튜어트는 LA다저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에서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고 1987년부터 1990년까지 4년 연속 20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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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메이저리그 최악의 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주인이 바뀔까?

‘디 어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제리 레인스도프 화이트삭스 구단주가 구단 매각에 열린 의사를 드러내고 이를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레인스도프는 전직 빅리그 투수 데이브 스튜어트가 이끄는 투자자 그룹과 협상을 진행중이다.

화이트삭스 팬들이 구단주에 항의하는 현수막을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레인스도프는 지난 1981년 2000만 달러에 화이트삭스를 인수해 현재까지 팀을 이끌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레인스도프는 구단 지분의 19% 정도를 보유중이다.

메이저리그에서 그보다 더 오랜 기간 팀을 이끌고 있는 구단주는 뉴욕 양키스를 보유한 스타인브레너 가문이 유일하다.

레인스도프는 여든 여덟의 나이로 리그 최고령 구단주이기도 하다.

그는 공개적으로는 매각 의사가 있음을 드러낸 적은 없지만, 수 차례 자녀들에게 자신이 죽으면 화이트삭스는 팔고 NBA 구단 시카고 불스는 지키라는 말을 남긴 거으로 알려졌다. 불스는 현재 그의 아들인 마이클이 구단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다.

디 어슬레틱은 레인스도프에게 어떤 변화가 있어서 매각을 추진중인지는 알려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새로 구단 인수를 준비중인 스튜어트는 LA다저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에서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고 1987년부터 1990년까지 4년 연속 20승을 달성했다.

이후 에이전트로도 활동했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단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는 ‘스모크34’라는 이름의 투자자 그룹을 이끌고 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홈구장 오클랜드 콜리세움의 지분을 구매하는 것을 추진하기도 했으며 내슈빌에 메이저리그 신생팀 창단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 어슬레틱은 스튜어트의 화이트삭스 인수 시도가 연고 이전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화이트삭스는 2029년까지 임대된 현재 홈구장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를 대신할 새로운 홈구장 건설을 추진중인 상황이다.

화이트삭스는 200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세 차례 포스트시즌에 나가는데 그쳤다. 지난해에는 케니 윌리엄스 사장, 릭 한 단장을 경질했고 2024시즌 도중 페드로 그리폴 감독을 경질했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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