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평양 상공 무인기 조사 안해…북한이 밝혀야 할 일"

김지헌 2024. 10. 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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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북한이 평양 상공으로 침투했다고 주장하는 '대한민국 무인기'와 관련해 별도로 조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은 10월에 일어났던 군사적 상황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고, 북한이 주장했다고 해서 거기에 대해 추가로 뭔가 조사할 필요성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에 일어났던 군사적 상황들에 대한 정보"가 북한이 주장하는 무인기 침투 정황을 뜻하는 것은 아니며, 우리 군이 무인기를 보냈는지 여부에 관해서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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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역,무인기 논란속 140여만명 인민군대 탄원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최근 북한이 남한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하며 긴장감을 높이는 가운데 북한 전역에서 14일과 15일 이틀동안 140만여명에 달하는 청년들과 학생들이 인민군대 입대,복대를 탄원하며 그 수가 매일 증가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2024.10.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군은 북한이 평양 상공으로 침투했다고 주장하는 '대한민국 무인기'와 관련해 별도로 조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이성준 공보실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무인기를 민간이 보냈을 가능성 등을 군이 조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조사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 실장은 "평양 상공에 나타난 무인기를 왜 합참이 조사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그것은 북한이 밝혀야 할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10월에 일어났던 군사적 상황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고, 북한이 주장했다고 해서 거기에 대해 추가로 뭔가 조사할 필요성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에 일어났던 군사적 상황들에 대한 정보"가 북한이 주장하는 무인기 침투 정황을 뜻하는 것은 아니며, 우리 군이 무인기를 보냈는지 여부에 관해서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한국 무인기가 이달 3, 9, 10일 평양에 침투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지난 15일에는 김정은 친동생 김여정의 입을 통해 "우리는 한국 군부깡패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상공을 침범하는 적대적 주권침해 도발행위의 주범이라는 명백한 증거를 확보하였다"고 주장했다.

군은 "북한 주장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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