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폭염·가뭄에도 잘 크는 호박고구마 '호풍미' 평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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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17일 경기 이천시 농업테마공원에서 신품종 호박고구마 '호풍미'를 알리고 보급을 확산하기 위한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 9월 경기 여주에서 열린 신기술시범사업 평가회에서 호풍미가 불볕더위와 비가 적게 내리는 환경에서도 수확량이 안정적임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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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17일 경기 이천시 농업테마공원에서 신품종 호박고구마 '호풍미'를 알리고 보급을 확산하기 위한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호풍미는 껍질 색이 붉고 모양이 균일해 상품성이 우수하다. 조기재배 수확량도 헥타르(㏊)당 34.4t으로 많아 일찍 수확해 가격이 높은 시기에 출하할 수 있다. 덩굴쪼김병 등 고구마 주요 병에도 강하다.
농진청은 지난 9월 경기 여주에서 열린 신기술시범사업 평가회에서 호풍미가 불볕더위와 비가 적게 내리는 환경에서도 수확량이 안정적임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평가회에는 호풍미 재배 농업인과 판매자(마케터), 유통업자, 소비자 등 30여명이 참여해 겉모양(외관)과 시식·식미 평가를 진행했다. 또 제 23회 이천쌀문화축제와 연계해 축제장 내 홍보관을 열고 호풍미 시식 행사를 열고 일반 시민들에게 호풍미를 알렸다.
곽도원 국립식량과학원 원장은 "신품종 보급 시범사업은 좋은 품종을 개발하고자 하는 연구부서와 재배하려는 농업인 사이를 잇는 가교역할을 한다"며 "이번 평가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참고해 국내 고구마 품종이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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