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면 될까…AI 휴머노이드 로봇이 그린 초상화, 처음으로 경매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구동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다'(Ai-Da)가 그린 초상화가 경매에 출품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이다가 그린 2.2m 높이의 초상화 '인공지능의 신'(AI God)은 세계 3대 경매사 중 하나인 런던 소더비의 온라인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봇 '아이다', 폴 매카트니 등 유명 가수 초상화도 그려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구동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다'(Ai-Da)가 그린 초상화가 경매에 출품된다. 로봇이 그린 그림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이다가 그린 2.2m 높이의 초상화 '인공지능의 신'(AI God)은 세계 3대 경매사 중 하나인 런던 소더비의 온라인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다.
초상화에 나온 인물은 영국 수학자 앨런 튜링으로 현대 컴퓨터와 인공지능의 아버지로 여겨진다. 아이다 로봇 스튜디오 설립자인 에이단 멜러는 튜링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암호 해독가로 이름을 알렸으며 1950년대에 AI 사용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예상 낙찰가는 10만 파운드(약 1억 8000만 원)에서 15만 파운드(약 2억 7000만 원)다.
아이다는 지난 2019년 멜러와 영국 옥스퍼드대, 버밍엄대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제작한 로봇이다. 인간 여성을 닮도록 설계된 아이다는 얼굴과 큰 눈이 있고 갈색 가발을 쓰고 있다. 눈에는 카메라가 달려있고 손은 생체 공학적으로 설계됐다.
세계에서 가장 진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중 하나인 아이다는 빌리 아일리시, 다이애나 로스, 켄드릭 라마, 폴 매카트니 등 2022년에 열린 세계적 음악축제 '글래스턴베리 페시트벌'에 참석한 가수들의 초상화를 그리기도 했다.
소더비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는 경매에서 다양한 디지털 예술 작품이 출품된다며 예술과 기술의 접점을 탐구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gw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남편 주머니서 발견된 '정력제'…외도 잡으려던 아내, 되레 '이혼 소송' 당했다
- 4칸 혼자 차지한 주차 빌런…"새 차 샀다고 자랑하나" 비난 폭주
- "매일 등산 간다며 연락 끊긴 아내…뒷조사하니 싹싹 빌더라" 무슨 사연?
- 홍서범 "다 벗고 하유미 덮치는 베드신…조갑경, 대본 갖고 오라더라"
- 상견례 사흘 앞두고…옥탑방서 예비신부 살해한 20대
- "매일 등산 간다며 연락 끊긴 아내…뒷조사하니 싹싹 빌더라" 무슨 사연?
- "약 먹고 죽는 소식이 희소식"…'폭행 논란' 제시 도 넘는 악플 박제
- "친구가 아가씨 옆에 앉으래"…유튜버에 일본서 진상 떤 한국인 남성들
- 환자 검사지에 '돼지비계' 적은 의사 "기분 나쁘면 오지마" 되레 큰소리
- 고장난 소변기서 '낄낄' 오줌테러 어린이 제지하자, 애 엄마 "웬 오지랖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