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탐지' 美가드레일·'해상 경계' 韓오리온 대북감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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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사회주의헌법을 개정해 남한을 '적대국'으로 규정한 사실을 발표한 17일 한미 정찰기 등 군용기들이 한반도 주요 지역 상공에 전개해 대북 감시·정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추적 전문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미국 공군의 RC-12X '가드레일' 정찰기 1대는 이날 오전 강원도 북부 지역 상공을 비행하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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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북한이 사회주의헌법을 개정해 남한을 '적대국'으로 규정한 사실을 발표한 17일 한미 정찰기 등 군용기들이 한반도 주요 지역 상공에 전개해 대북 감시·정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추적 전문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미국 공군의 RC-12X '가드레일' 정찰기 1대는 이날 오전 강원도 북부 지역 상공을 비행하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신호정보(SIGINT)를 수집하는 RC-12X는 미사일 발사 준비 신호와 북한군의 교신 등을 파악하기 위한 대북감청 임무에 특화돼 있다.
북한이 군 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만큼, RC-12X가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우리 해군의 해상초계기 P-3C '오리온' 1대는 동해 상공에 전개해 있다. P-3C는 통상 동해, 서해, 남해 상공에서 상시 해상경계 임무를 수행하는데, '콜사인'(호출부호) 노출은 흔치 않다.
이날 P-3C는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 북한의 수상함 및 잠수함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P-3C는 대(對)잠수함 임무를 주로 수행해 '잠수함 킬러'로도 불린다.
아울러 우리 공군의 항공기 2대 중 1대는 충남 서산과 강원도 강릉을 오가며, 다른 1대는 태안 앞바다에서 대북 감시·정찰 임무 중이다. 또 다른 1대는 서북도서와 동해 사이를 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엔 지난 7~8일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사회주의헌법에서 '대한민국을 철저한 적대국가로 규제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 15일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의 북측 구간 일부를 폭파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노동신문에 실린 사진 3장 중 동해선 폭파 사진 1장은 우리 합동참모본부가 촬영한 영상을 무단으로 가져다 캡처해 쓴 것이란 의혹도 나오고 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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