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서브웨이 시리즈? 기대감에 들썩이는 뉴욕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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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연고로 하는 두 팀, 양키스와 메츠는 현재 나란히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다.
"상대(다저스)는 정말 좋은 팀이다. 당장 내일 생각도 안하고 있다. 오늘 경기만 신경쓰고 있다. 물론 (서브웨이 시리즈가) 뉴욕을 위해서는 아주 좋은 일이 될 것이다. 두 팀은 지금 같은 목표를 향해 경쟁중"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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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뉴욕팀끼리 대결하는 월드시리즈가 열릴까?
뉴욕을 연고로 하는 두 팀, 양키스와 메츠는 현재 나란히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다. 지금까지 두 팀이 같은 해 동시에 포스트시즌에 나간 적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올해처럼 두 팀 모두 오랫 동안 생존한 경우는 많이 없었다.
두 팀이 동시에 디비전시리즈 이상 진출한 것은 2006년 이후 최초, 그리고 두 팀이 동시에 챔피언십시리즈 이상 진출한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두 팀이 이번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나란히 이긴다면, 24년 만에 뉴욕에서만 열리는 월드시리즈를 볼 수 있다.
17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메츠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시구를 위해 구장을 찾은 드와잇 구든은 “뉴욕이라는 도시에 대단한 일이 될 것이다. 두 팀은 리그는 다르지만, 여전히 좋은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두 팀의 맞대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메츠에서 11시즌을 뛰엇지만 정작 2000년에는 양키스 선수로서 메츠를 상대했던 그는 “그때는 쉐아 스타디움(메츠의 예전 홈구장)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고 원정팀 더그아웃을 이용해서 기분이 약간 이상했다”고 말하며 이번에 둘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메츠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각자가 자기 일을 해야한다. 메츠는 다저스라는 좋은 팀을 이겨야한다. 쉽지 않은 일이다. 양키스와 메츠 두 팀이 자기 일을 해낸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겠다”며 쉽지 않은 일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마음속으로는 둘의 대결이 성사되기를 원하는 모습이었다. “이곳 사람들은 이 도시에서 누가 최고인지 자랑할 권리가 필요하다”며 서브웨이 시리즈가 뉴욕의 야구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임 첫 해 팀을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끈 그는 “우리는 지금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곳에서 다시 날씨가 추워진 이 시기 의미 있는 경기를 하면서 뭔가 특별한 것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가 우승한지) 꽤 됐다고 들었다. 그렇기에 주위에서 다들 흥분하고 설레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누구도 우리가 여기까지 올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여기에 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나아갈 것이다. 우리 팬들이 계속해서 즐기면서 팀을 응원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는 정말 특별한 일이고, 이 시기 이곳 뉴욕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특권”이라며 이번 포스트시즌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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