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여사 대외활동 중단해야…대통령실 인적쇄신 시급”

윤승옥 2024. 10. 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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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인적 쇄신, 대외활동 중단, 의혹 규명에 대한 협조' 등 세 가지를 주문하며 대통령실을 공개 압박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무리한 정치 공세도 있지만 그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동들도 있었고 의혹의 단초를 제공하고 제대로 설득하지 못해서 민심이 극도로 나빠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대표는 "첫째 김 여사 관련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반드시, 그리고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두 번째, 김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셋째, 제기되는 의혹들에 대해 솔직히 설명드리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김 여사와 관련한 일들로 모든 정치 이슈가 덮이는 것이 반복되면서 우리 정부 개혁 추진이 국민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이번 선거(10·16 재보선)를 통해 저희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셨으니 이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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