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北의 러 파병설에 "확인 불가하지만 심히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16일(현지 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 인력을 파병했다는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대해 "현 단계에서는 관련 보도를 확인할 수 없으나 매우 우려스럽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의회에 출석해 북한이 러시아 공장 대체 인력과 군 인력을 보낸 사실을 자국 정보기관을 통해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들은 이달 초부터 북한의 러시아 파병설을 꾸준히 보도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韓 등 IP4 국방장관회의 참석 의미 깊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16일(현지 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 인력을 파병했다는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대해 “현 단계에서는 관련 보도를 확인할 수 없으나 매우 우려스럽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설사 파병은 사실이 아니라 하더라도 북한은 이미 (무기로) 러시아 전쟁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의회에 출석해 북한이 러시아 공장 대체 인력과 군 인력을 보낸 사실을 자국 정보기관을 통해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들은 이달 초부터 북한의 러시아 파병설을 꾸준히 보도한 바 있다.
다만 나토는 미국의 기조에 맞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전날 전화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질의에 “우리는 독립적으로 그 보도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17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회의를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뤼터 사무총장은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4개 파트너국(IP4)의 첫 참석에 의미를 부여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단순히 회의 참석이 발신하는 메시지뿐 아니라 나토-IP4 관계의 내용이 훨씬 더 중요하다”며 “우리는 특별히 (IP4와) 혁신, 공급망, 그리고 방위산업 생산 협력을 증대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매우 빠른 속도로 합리적인 가격에 군수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도 평가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니 국감 출석한 날 민희진 日언론에 '빨리 종지부 찍을 것…뉴진스와 계획 있다' 밝혀
- '팬 폭행 논란' 제시 경찰 출석…'때린 사람 빨리 찾아 벌 받아야'
- ‘성범죄 혐의’ NCT 출신 태일, SM서 퇴출…“본인 합의 하에 결정”
- '성폭행 스캔들' 휘말린 음바페 “前구단이 루머 생성”
- '어? 맥도날드 햄버거 맛이 변했네?'…메뉴에서 '이것'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 '감정 앞서…많이 후회된다' 최동석, 박지윤과 상간 소송 심경 고백
- '전종서도 팔로우' 혜리 악플 단 계정, 한소희 비공개 계정설…'사실 아냐' [공식]
- ‘노벨문학상’ 한강, 언론의 남편 언급에 “오래전에 이혼” 공개…“그분께도 누가 되는 일”
- '꿈의 비만약' 위고비 국내 출시… 4주 투여 도매가 37만원
- '돗자리 깔아도 될 듯'…2년 전 한강 '노벨문학상' 예견한 작가,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