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소녀시대 마린룩 원조? 전성기 시절 파격 패션의 모든 것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4. 10. 17. 0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혜은이가 과거 파격적인 패션 아이콘이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에서는 가수 혜은이가 출연해 화려했던 전성기 시절의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혜은이의 독특한 패션들은 그 당시의 트렌드를 선도했던 모습들이었으며, 여전히 세련된 느낌을 자아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혜은이가 과거 파격적인 패션 아이콘이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에서는 가수 혜은이가 출연해 화려했던 전성기 시절의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혜은이의 독특한 패션들은 그 당시의 트렌드를 선도했던 모습들이었으며, 여전히 세련된 느낌을 자아냈다. 특히 MC 붐은 혜은이의 한복을 입은 마린룩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마린룩 하면 소녀시대가 원조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혜은이가 진정한 마린룩의 시작이었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혜은이는 해당 의상에 대해 “1977년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탭댄스를 추기 위해 입었던 옷”이라고 밝혔다. 당시 무대에서 탭댄스를 추다가 실수로 넘어졌던 에피소드도 털어놓으며, “창피했지만 벌떡 일어나 다시 춤을 췄다. 그런데 그 모습을 시청자들은 오히려 더 기억해 주시더라”라고 회상했다. 혜은이는 그때를 떠올리며 웃음을 자아냈고, 이어 “사람들이 저한테 ‘항상 넘어졌죠?’라고 물으며 재미있어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그녀의 당당한 태도가 당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물론, 무대에서의 완벽한 복귀를 보여준 순간이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이후 더욱 파격적인 패션이 공개되었는데, 바로 수영복 상의에 핫팬츠를 매치한 스타일이었다. 이를 본 MC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혜은이는 해당 의상에 대해 “여름 브로마이드 촬영을 위해 수영복을 입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부끄러워서 반바지를 함께 입었다”며 당시의 수줍은 모습을 떠올렸다. 이 스타일은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으며, 오히려 세련되고 트렌디한 감각을 자랑했다는 평이 이어졌다.
방송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혜은이는 보이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남성 슈트를 입은 과거 사진도 공개하며, 당시 자신이 자주 입었던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혜은이는 “제가 보이시한 옷을 즐겨 입었는데, 특히 저런 슈트 스타일을 많이 입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혜은이의 중성적인 패션은 시대를 앞서간 파격적인 선택이었으며, 지금 봐도 여전히 멋진 스타일로 평가받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