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노 젓는 롯데칠성음료, 2028년 매출 5.5조·ROE 15%

김서현 기자 2024. 10. 17.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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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2028년까지 매출을 5조5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6일 2028년까지 매출 5조500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0~15% 등의 내용을 담은 계획을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롯데칠성음료의 매출액은 2조361억원, 영업이익은 97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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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주주환원율 30%… 부채비율 100% 이하로
롯데칠성음료가 '기업가지 제고계획'을 밝혔다. /사진=롯데칠성음료 IR 자료 캡처
롯데칠성음료가 2028년까지 매출을 5조5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밝혔다. 롯데칠성음료가 한국거래소 '코리아 밸류업' 종목에 포함되면서 주주친화 정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6일 2028년까지 매출 5조500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0~15% 등의 내용을 담은 계획을 공시했다. 부채비율 100% 이하, 주주환원율 연결기준 30% 이상도 계획에 포함됐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롯데칠성음료의 매출액은 2조361억원, 영업이익은 970억원이다.

음료에서는 노 슈가(No-sugar) 비즈니스와 헬시 플레셔 포트폴리오(식물성 음료·프로틴·프로바이오틱스 등)를 확대한. 주류에서는 소주·맥주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증류주, RTD, 논알콜 제품 등으로 신규 트렌드에도 대응한다. 해외 시장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자사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시도한다. 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지난해 전체 매출의 20% 수준이었던 해외 비중을 2028년 45%까지 높인다.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는 공장 생산라인을 통폐합하고 물류거점에 자동화센터를 도입한다. 영업에서는 세일즈 네트워크와 가격을 최적화한다.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RE100(재생에너지 100%)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경량화, 무라벨, 재활용 등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다.

올해 예상 부채비율 169%를 2028년까지 100%로 내려 재무건전성을 강화한다. 중간배당을 통해 주주 환원정책도 시행한다. 지난해 주주환원율 21%에서 2028년까지 30%까지 올릴 계획이다. 글로벌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별도 기준에서 연결기준으로 변경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친화경영 일환으로 중장기 목표를 담아 공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소통으로 IR활성화 및 자본시장 발전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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