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정근식 당선…혁신교육 발전적 계승

유덕기 기자 2024. 10. 1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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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의 득표율은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직이었던 조희연 전 교육감의 최종 득표율 38.10%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역대 교육감 선거 중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2012년 보궐선거 당시 보수 후보였던 문용린 후보(54.17%)가 유일했습니다.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나선 정 후보는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등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핵심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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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일인 16일 오후 정근식 후보가 서울 마포구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어제(16일)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진영 정근식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정 후보는 97.28% 개표된 오늘(17일) 새벽 0시 40분 기준 50.17%(93만 6천967표)의 득표율로 46.02%를 얻은 조전혁 후보를 4.15%포인트 차로 앞서 승리했습니다.

나머지 표가 모두 조 후보에게 가도 승패를 못 뒤집는 상황으로 3위인 윤호상 후보의 득표율은 3.16%입니다.

당초 정 후보와 조 후보는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 후보가 개표 직후를 제외하곤 줄곧 조 후보를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해진 뒤 조희연 전 교육감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후보의 득표율은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직이었던 조희연 전 교육감의 최종 득표율 38.10%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역대 교육감 선거 중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2012년 보궐선거 당시 보수 후보였던 문용린 후보(54.17%)가 유일했습니다.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나선 정 후보는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등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핵심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그는 일각에서 우려하는 학력 저하를 보완하고자 기초학력 부진, 경계선 지능, 난독·난산 등을 겪는 학생에게 전문적 진단을 실시하고, 맞춤형 교육을 하는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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