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탈퇴' 김재중, 4년 전 이수만 만났는데··"재중이가 누구더라" ('라스') [종합]

최지연 2024. 10. 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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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재중이 과거 이수만을 우연히 만났다고 밝혔다.

이날 김재중은 4년 전쯤 비행기에서 우연히 이수만을 만났다며 "제 옆옆 자리셨다. 너무 오랜만이기도 하고 그동안 쌓였던 변화된 마음을 전달드리고 싶어서 기내용 엽서를 받아서 가는 두시간 동안 썼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편 김재중은 지난 2009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뒤 동방신기를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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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방송

[OSEN=최지연 기자]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재중이 과거 이수만을 우연히 만났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생존의 달인' 특집으로 꾸며져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재중은 4년 전쯤 비행기에서 우연히 이수만을 만났다며 "제 옆옆 자리셨다. 너무 오랜만이기도 하고 그동안 쌓였던 변화된 마음을 전달드리고 싶어서 기내용 엽서를 받아서 가는 두시간 동안 썼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마지막에 내릴 때 편지를 선생님에게 드렸다. '그래 잘하고 열심히 해라'라고 하고 가셨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구라는 "서로가 한 비행기를 탔다는 걸 알고 있었던 거냐"고 물었다.

김재중은 "당연하다"며 "인사도 드렸다.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어서 (편지를 썼다)"고 덧붙였다. 그는 계속해서 "편지를 드린 걸로 만족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라디오스타' 방송

"나중에 관계자분들과 희철 형 통해 들었는데 선생님이 다른 자리 가서 자랑 아닌 자랑을 하셨다더라. '얼마 전 재중이 만났는데 빼곡하게 글써 편지를 줬다더라. 근데 재중이가 누구더라?'라고 뒤에서 세네 번 정도 하셨다더라"고 말했다.

김재중은 끝으로 "내가 잘 마음을 전달했구나 (싶더라). 감사한게 너무 컸다. 물론 여러 가지 사건도 있었지만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건 당시 선생님님이 데뷔시켜 주셨고 지금의 저를 만들어주신 분이 감사한 마음을 잘 전달드렸다"고 표현했다.

한편 김재중은 지난 2009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뒤 동방신기를 탈퇴했다.

그는 동방신기 멤버 김준수, 박유천과 함께 그룹 JYJ를 결성해 활동, 그러나 지상파 예능, 음악 방송에 오랫동안 출연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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