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바르셀로나’ 현실성은 낮다···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유력, FA 이적 가능성↓
손흥민(32·토트넘)이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클럽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하지만 현실성은 낮다. 토트넘 홋스퍼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게 된다면 자유 계약(FA) 이적은 불가능하다.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FA로 영입하는 옵션을 고려 중이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바르셀로나와 구체적인 협상 테이블이 차려지진 않았지만 한지 플릭 감독은 손흥민을 데려오는 것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거취가 연일 화제다. 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된다. 약 8개월가량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재계약과 관련한 움직임이나 소식은 전무하다.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역시나 1년 연장 옵션 발동이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지난 10일 “최근 손흥민은 아직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인정했지만, 우리는 토트넘이 2026년까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며 그가 자유 계약으로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추가로 계약 기간을 더 제시할 것을 확인해줄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8개월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도 아직 구체적인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기에 계속해서 손흥민과 다른 클럽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를 비롯해 지난 9월에는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도 연결됐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손흥민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한국 국가대표 선수는 토트넘에 더 오래 남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손흥민에 대한 관심을 분명히 하기를 원했고 이미 에이전트와 비공식적인 회담을 했다”라고 전했었다.
이어 최근에는 바르셀로나의 이름까지 거론됐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기에 이적료가 없는 FA 영입을 노리고 있고,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의 영입을 노릴 수 있다는 예상이다.
하지만 결국 손흥민의 계약이 끝나야지만 가능한 말이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면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된다. 결국 바르셀로나 이적 역시 토트넘에 달린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미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바르셀로나 이적은 가능성이 매우 낮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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