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승리한 윤일현은 누구?

김영동 기자 2024. 10. 1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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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전통적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부산 금정구의 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밤 11시40분 현재(개표율 35.44%)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윤 후보가 58.85%를 얻어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41.14%)를 17.71%포인트 차이로 제쳐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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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 당선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 갈무리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전통적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부산 금정구의 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밤 11시40분 현재(개표율 35.44%)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윤 후보가 58.85%를 얻어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41.14%)를 17.71%포인트 차이로 제쳐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난다.

윤 구청장은 1964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부산 동래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세무사였던 그는 1998년 연세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하고 영산대 부동산금융학부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다 2006년 지역선거에서 제5대 금정구의원으로 지역 정치권에 첫발을 디뎠다. 2010년 금정구의원 재선에 성공한 그는 구의회에서 부의장과 의장을 지냈다. 이어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제9대 부산시의회에 초선으로 입성해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윤 구청장은 지난달 5일 김재윤 전 금정구청장의 별세로 치러지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당시 “시의원으로 쇠락해 가는 금정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었다. 금정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금정구를 개조하기 위해 구청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지난달 10일 시의원을 사퇴했고, 같은달 14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온화하고 합리적이며 전문성이 뛰어난 금정구 토박이를 공천했다”며 윤 구청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윤 구청장은 △주거환경 개선,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확충 △아이들이 안심하고 부모님이 안심하는 교육과 보육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 희망, 활력 업 △노인, 여성, 장애인 취약 계층 서비스 강화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명품 문화·관광을 공약했다. 특히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주택 재개발 지연으로 인한 지역 슬럼화와 인구 유출을 막고 주민의 주거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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