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 팬 폭행 논란' 가수 제시, 경찰 출석‥"때린 사람 빨리 찾길"

윤수한 belifact@mbc.co.kr 2024. 10. 1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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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의 일행으로 보이는 남성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팬을 폭행해 논란인 가운데, 제시가 직접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함께 있던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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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의 일행으로 보이는 남성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팬을 폭행해 논란인 가운데, 제시가 직접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밤 10시부터 제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은 모자와 회색 후드 차림의 제시는 경찰서에 들어가면서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제가 있는 대로 오늘 다 말하고 나오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일 가해자를 처음 본 게 맞느냐'는 질문엔 "처음 봤다"고 답했고, 피해자를 향해선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함께 있던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시는 폭행을 말렸으나 이후 현장을 떠났고, 이후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근처에서 제시와 나머지 일행을 찾아 가해 남성의 행적을 물었지만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시와 일행은 피해자로부터 폭행 등 혐의로 고소당해 입건된 상태입니다.

제시는 사건이 알려지자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당시 '처음 본 사람'이 저지른 일이라 세심히 대처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윤수한 기자(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7012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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