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마지막 시즌? 더 강해진 여자배구가 온다
[앵커]
여자배구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모레(19일) V리그 개막을 앞둔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시즌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정래원 기자입니다.
[기자]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역시 모든 팀이 첫 손에 꼽은 우승 후보.
하지만 강성형 감독은 모두의 전력이 강해졌다는 말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높이도 높아졌고, 모든 팀이 강해졌기 때문에 어느 시즌보다도 치열해지고 재밌는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해 아쉽게 우승문턱에서 좌절했던 흥국생명은 여제 김연경이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반드시 우승컵을 되찾겠다는 다짐입니다.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정상에 오르기 위해서 100%를 다 보여주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걸 선수들 모두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시아쿼터 1순위로, 올 시즌부터 페퍼저축은행에서 활약할 신장 197cm의 미들 블로커 장위는 이미 '원팀' 문화에 완벽 적응했습니다.
<장위/ 페퍼저축은행> "감독님이 원팀을 강조하시는데, 배구는 단체 스포츠이기 때문에 다 같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번 시즌부터 도입되는 제도도 V리그를 즐기는 재미 요소입니다.
특히 터치아웃 등 상황에서 자진 신고하는 선수에게 '그린 카드'를 주는 제도의 활용도가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김수지/ 흥국생명> "양심도 중요한데 경기 상황에 따라 양심을 좀 넣어야 할 때가 있잖아요. 좀 그럴 때 필요하지 않을까…"
지난 시즌 1, 2위인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맞대결로 시작되는 6개월 배구 열전에 팬들의 기대감이 커집니다.
연합뉴스 TV 정래원입니다.
(one@yna.co.kr)
[홍수호 영상취재기자]
#V리그 #여자배구 #도드람V리그여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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