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도어의 '탈락'에 분노한 지역 언론…“말도 안 된다”

최대영 2024. 10. 1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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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내셔널 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서 빠지자 지역 언론이 "분노"하고 있다.

티어니도 "린도어처럼 골드글러브를 가져야 할 선수, 적어도 최종 후보에 올라야 할 선수가 빠지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는 4번 올스타에 선정된 적이 있지만, 한 번 더 선정되어야 했다"며 린도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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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내셔널 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서 빠지자 지역 언론이 "분노"하고 있다. 스포츠 라디오 방송국 'WFAN'에서는 "대체 누가 최종 후보인가?"라며 납득할 수 없는 모습으로 토론이 벌어졌다.

뉴욕에 본사를 둔 'WFAN'에서 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는 브랜든 티어니와 메츠 방송국 'SNY'의 스포츠 앵커인 살 리카타가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티어니는 "정말로 최종 후보가 아니라고? 잠깐만, 그게 사실일 리가 없다. 그러면 최종 후보 3명이 누구냐? 다른 선수는 누구냐? 그가 최종 후보가 아니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카타도 "그는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일 뿐만 아니라 수상해야 한다. 나는 이 골드글러브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명백히 기분 나쁠 정도로 잘못됐다. 그의 유격수 수비는 리그 최고다! 독보적이다. 대체 누가 최종 후보인가?"라고 반문했다.
최종 후보 3명이 2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한 컵스의 댄스비 스완슨, 로키스의 에제키엘 토바, 카디널스의 메이슨 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리카타는 더욱 열을 올렸다. "그들이 린도어보다 더 잘하는 건가? 그렇다면 정말 대단한 수비를 하고 있겠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야 할 선수들이다. 우리는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162경기 동안 지켜봤다. 그보다 더 잘할 수는 없다. 그런데 그가 최종 후보에 들지 않았다? 농담이냐?"라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티어니도 "로키스 선수는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동조했다.

두 사람 모두 "이 3명의 플레이를 봤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말하면서도, 리카타는 "하지만 나는 린도어를 매일 봤다. 그리고 40년 넘게 야구를 봐왔다. 그런 가운데 올해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골드글러브급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적어도 최종 후보에는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티어니도 "린도어처럼 골드글러브를 가져야 할 선수, 적어도 최종 후보에 올라야 할 선수가 빠지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는 4번 올스타에 선정된 적이 있지만, 한 번 더 선정되어야 했다"며 린도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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