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 영수 “영숙 잘 통해, 일부러 나한테 맞추려고 연기하나?” (나는 솔로)

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22기 영수가 종교 갈등에도 영숙에게 계속 직진했다.

10월 16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 22기 돌싱특집 영수는 영숙에게 대화를 청했다.

영수는 영숙에게 ‘나는 솔로’ 출연을 못 할 뻔했다며 “어머니가 반대하셨다. 거기에는 안 믿는 사람도 나오고 술 마시는 사람도 나와서 안 되겠다. 나는 성직자가 아니다. 어머니는 교회 전도사님이라 그럴 수 있지만 나는 결혼만큼은 종교에 구애받지 않고 하고 싶다. 대립이 있었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종교를 강요하는 사람은 아니다. 나는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영숙은 “보통 개신교인들은 가족이 다 믿어야 천국에 간다고 하고, 안 다니는 사람을 데리고 가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하지 않냐”고 말하자 영수는 “선한 영향력이라는 단어가 있다. 강요랑은 전혀 이야기가 다르다”고 응수했다.

하지만 영숙은 “저는 대쪽 같은 스타일이다. 선한 영향력 어떤 말씀인지 알겠는데 내가 잘하다보면 알아서 해주겠지, 막연한 믿음. 저는 그런 것조차 안 했으면 좋겠다. 그런 일은 절대 없다고 못 박고 싶다. 발 담그고 싶지 않다. 진짜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영수는 “나는 일단 그걸 배제하고 만날 거다. 사람이 우선인 것 같다”고 말했지만 데프콘은 “안 된다. 정리하고 가야 한다”고 했다.

영수는 영숙에게 “절대 강요 안 하고 극복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잘 통하는 사람을 태어나서 처음 봤다. 일부러 나한테 맞추려고 연기까지 하나? 생각했다. 잡아야 하는 기회인 것 같아서 잡으려고 하는 거”라고 계속 직진했다.

영숙도 “마음이 가는 분은 영수님. 처음부터 무조건적으로 많이 표현을 해주셔서. 처음부터 계속 호감은 있었다. 마음을 접고자 했다. 뛰어넘을 수 없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제가 우려하던 것에 대해 본인이 문제가 아니라고 맞추겠다고 하셔서. 큰 장벽 하나는 조금은 무너지지 않았나”라고 털어놨다. (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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