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폭로' 대통령실 해명에도 친윤-친한 신경전
박정현 2024. 10. 16. 23:09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을 공개하고 이에 대통령실이 해명을 한 이후에도 여권 내 파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친한계인 김종혁 최고위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화에 등장하는 '오빠'가 대통령실 해명처럼 김 여사 친오빠가 맞기를 바라지만 석연치 않다며, 만약 거짓이라면 신뢰가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도 채널A 유튜브에서, 들리는 정보에 의하면 친오빠가 맞는 거 같다면서도 왜 친오빠가 그런 판에 끼고 명 씨랑 접촉하는지가 본질적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강명구 의원은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실 해명이 맞다 본다면서도, 지금은 분열할 때가 아닌 만큼 김 여사에게만 책임을 몰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동훈 대표 측이 용산 탓, 김 여사 탓을 하려고 재보궐 선거에 해가 되는 자해 쇼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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