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남일반 2관왕 이대규(인천시체육회) [전국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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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왕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이번 시합으로 제가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이대규는 "스누커나 잉글리시빌리아드 종목은 초반 수비 싸움이 중요하다"며 "오늘은 내가 상대방보다 좀 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던 게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대규는 "영국에서 5월마다 Q스쿨이라는 프로선발 시합을 연다. 그 시합을 통과해 그동안의 노력을 증명하고 싶다"며 "당구에 대한 열정이 있는 한 계속해서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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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왕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이번 시합으로 제가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아요.”
16일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당구 남자 일반부 잉글리쉬빌리아드 종목에서 백민후(경북체육회)에 2대0 승리를 거둔 이대규(인천시체육회)의 우승 소감이다.
이대규는 “스누커나 잉글리시빌리아드 종목은 초반 수비 싸움이 중요하다”며 “오늘은 내가 상대방보다 좀 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던 게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대규는 중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의 권유로 당구를 시작해 현재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온 14년차 베테랑이다. 그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혼자 조용하게 있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런점에서 당구가 나와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대규는 2년 전 슬럼프가 오면서 시합에서 경기에 집중을 못하거나,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지는 경험을 했다. 이 때문에 전국체전 2개월 전부터 멘탈 트레이너와 상담하면서 슬럼프 극복에 나섰다.
그는 “최근 계속 멘탈이 위축돼 경기를 제대로 못 뛰었다”며 “현재는 많이 회복되었고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더욱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대규는 영국 프로리그에서 뛰는 것이 목표다. 그가 한국에서 비인기 종목인 스누커를 택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대규는 “영국에서 5월마다 Q스쿨이라는 프로선발 시합을 연다. 그 시합을 통과해 그동안의 노력을 증명하고 싶다”며 “당구에 대한 열정이 있는 한 계속해서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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