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로 피에스타 재결합 차오루 “출연료 안 받고 ‘라스’ 출연, 관광비자 탓”

서유나 2024. 10. 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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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타를 재결합 시킨 차오루가 무보수로 예능 출연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10월 1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86회에는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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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피에스타를 재결합 시킨 차오루가 무보수로 예능 출연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10월 1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86회에는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오루는 9년 만에 출연료도 안 받고 예능 출연을 하게 됐다며 "저는 워킹 비자가 없다. 제가 한국 계약 끝나고 4년 전 중국에 갔다. 갑자기 한국 활동 기회가 생겨서 너무 신나서 일단 왔다. 출입국 관리 사무소에 전화했는데 '돈 안받으면 활동할 수 있다'더라. 여행 비자"라고 설명했다.

"절대 돈 주지 마시라"고 너스레 떤 차오루는 "저도 사실 '라스' 나오게 돼서 되게 신났고 들떴다. '대박 라스?'. 제가 라스에서 스타 됐잖나. '라스' 이어서 '진사'도 가고 '우결'도 가고 '연예대상' 인기대상도 받아 MBC 딸이다. MC분들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라 너무 감동이다.

이런 차오루는 신발이 불편해 보인다는 말에 "제가 회사가 없고 매니저가 없어서 혼자 대행사에 가서 의상을 빌려와서"라고 밝혔다. 차오루는 김구라가 "피에스타 멤버들이 스케줄 잡히면 택시 타고 온다더라"고 하자 실제 오늘도 택시를 타고 왔다며 "다 알아보는데 저는 못 알아봐서 '라스'로 왔다고 하니 무전기 해서 작가님에게 연락해 들여보내줬다"고 말해 웃픔을 자아냈다.

한편 차오루가 속한 걸그룹 피에스타는 최근 해체 6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그룹의 재결합 배경에 차오루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던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차오루는 중국에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모은 돈으로 '짠해'의 저작권을 구매해 팀의 재결합을 추진했으며, 여행비자로 한국에 들어온 탓에 영리 활동을 못해 보수 없이 방송 활동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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