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전기의 시대' 곧 온다"

정준호 기자 2024. 10. 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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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는 16일(현지시간) 석유나 석탄 같은 화석 연료의 사용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만큼 '전기의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IEA는 이날 발표한 '2024 세계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측하면서 저공해 에너지원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IEA는 현재 각국의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살펴볼 때 2030년까지 저탄소 에너지원이 전 세계 전력의 절반 이상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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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는 16일(현지시간) 석유나 석탄 같은 화석 연료의 사용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만큼 '전기의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IEA는 이날 발표한 '2024 세계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측하면서 저공해 에너지원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IEA는 보고서에서 "2020년대 하반기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과잉이 예상되며 동시에 태양광 발전 등 주요 청정에너지 기술의 생산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이는 (에너지) 가격의 하방 압력을 의미한다"며 "연료 가격 압박에서 숨통이 트이면 정책 입안자들은 청정에너지 전환에 투자를 강화하고 비효율적인 화석 연료 보조금을 없애는 데 집중할 여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EA는 현재 각국의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살펴볼 때 2030년까지 저탄소 에너지원이 전 세계 전력의 절반 이상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전 세계 석유 수요가 2030년 이전에 하루 약 1억200만 배럴로 최고치에 달한 뒤 2035년엔 전기차 사용 증가에 따른 운송 부문 수요 감소로 작년 수준인 하루 9천900만 배럴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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