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한국사 교과서 여순사건 ‘반란’ 표현 삭제
최송현 2024. 10. 16. 22:10
[KBS 광주]고등학교 한국사 검정 교과서에서 여수순천 10·19 사건을 '반란'으로 표현한 부분이 삭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검정을 통과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 9종 가운데 5종 출판사의 교과서에 실렸던 반란 폭도, 반란군 등의 표현이 모두 삭제되고 문장이 새롭게 쓰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교육부가 공개한 고교 한국사 검정 교과서 5종에서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표현한 것이 확인되면서 희생자 유족과 지역 정치권 등에서는 왜곡 논란 등 반발이 잇따랐습니다.
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러, 북한군 3천 명 곧 우크라전 배치”…국정원 “정밀 추적 중”
- 걸그룹 아이돌 뜨자…정신 못 차린 국회
- “브레이크인 줄 알았는데”…페달 오조작 사고 39%는 60세↑
- 위장 간판에 컨베이어 벨트도…13억 상당 불법 담배 제조·유통
- 확 바뀐 ‘육아휴직 제도’…언제부터? 어떻게?
- “하필이면 경찰청 주차장에”…만취 운전하다 추락
- ‘시각장애 묘’ 때리고 아기 고양이 납치…CCTV에 학대 포착
- 축구대표팀, 손흥민-황희찬 없이 젊은 선수들이 해냈다
- ‘역추진’으로 로켓 재사용…우리는?
- 합병 코앞인데…‘쓸 곳 없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