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도 친환경·스마트가 화두
[KBS 부산] [앵커]
항해도 어려운 거친 바다에서 원유와 가스를 채굴하는 세계 최고의 해양플랜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막했습니다.
또 K 방산을 이끄는 군함과 특수선도 만날 수 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거친 바다에 배처럼 떠 있으면서 하루 최대 22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플랜트의 모형입니다.
국내 조선사가 제작해 세계 7곳에 수출했습니다.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K 방산 가운데 가장 비싼 것은 군함, 항공모함급의 군함과 특수 목적선은 부산에서 제작됩니다.
[김보연/HJ중공업 기술영업팀장 : "일반 배가 낼 수 없는 시속 50노트 이상의 고속으로 갈 수 있고 탱크나 여러 가지 장갑차 같은 무거운 군용 장비들을 실어서 수륙양용으로 바로 작전에 침투할 수 있는 그런 배입니다."]
올해로 7회째인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에는 국내 대형 조선 3사를 포함해 16개국 170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해양 플랜트의 최고 선진국인 덴마크와 영국은 국가관을 꾸려 참여했습니다.
해양플랜트 분야도 최고의 화두는 탄소 저감과 친환경, 그리고 스마트화입니다.
그런 점에서 국내 기자재 기업에는 좋은 기회입니다.
[황재혁/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수출지원본부장 : "친환경 선박, 스마트 선박은 기자재가 친환경화되고 스마트화되어야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해외 바이어들과 함께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글로벌 바이어 32개 회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열려 부산은 물론 국내 조선기자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강지아 기자 (j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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