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토론회 5천억원 지원 약속...가능성은?

제주방송 안수경 2024. 10. 16. 2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취임 이후 처음 제주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1시간 20분 가량 진행된 토론회에서 제2공항과 제주신항을 제외하고도 5천억원 가량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민생토론회를 통해 취임 이후 처음 제주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이 늦었다며 사과했습니다.

1시간 20분 가량 진행된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제주에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15일) 취임 이후 처음 제주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1시간 20분 가량 진행된 토론회에서 제2공항과 제주신항을 제외하고도 5천억원 가량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 민생토론회의 평가와 앞으로 전망을 안수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민생토론회를 통해 취임 이후 처음 제주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이 늦었다며 사과했습니다.

"너무 늦게 오게 되어서 우리 도민 여러분께 참 미안한 마음입니다."

1시간 20분 가량 진행된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제주에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상급 종합병원 지정과 국립탐라문화유산 연구센터 건립 등에 대한 의지는 가장 가시적 성과로 풀이됩니다.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부산에서부터 지금 한곳도 빠지지 않고 참석을 하고 있는데, 제주도만큼 큰 선물을 가져간 시도가 없었던 것 같아요."

이와함께 도심항공교통, UAM 시범운용구역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진명기 제주자치도 행정부지사
"중앙 정부에서 저희 정책을 앞으로 계속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서 고무적이었다고..."

하지만 제2공항과 제주신항을 제외하고도 토론회에서 나온 14개 사업에만 5천억원 가량이 투입돼야 하는 상황.

게다가 자원순환 클러스터나 그린수소 실증 사업 등 제시된 정책 상당수가 이미 제주에서 추진중인 사업이라,

추진 의지만 재확인했을 뿐, 신선함은 부족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오영훈 지사가 관심을 요청한 행정체제 개편 주민투표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민생토론회 의제로서는 적절하지 못한 의제입니다. 민생토론회는 말 그 대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또 행안부와도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민생토론회를 두고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대통령이 제주 현안에 대한 정책 추진 의지를 보였다며 환영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도당위원장은 구체적인 추진 계획과 함께 대통령 공약인 관광청 신설이 의제에서 빠진 점을 지적했습니다.

전국에서 이뤄진 민생 토론회에서 제시된 수많은 사업에 대한 국가 예산 투입이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시된 정책 과제가 단순한 방향성에 그칠 것이 아니라, 보다 구체적인 예산 반영을 위한 노력도 요구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