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승리 계획, 주요 서방국 반대하는 나토 가입 포함(종합)

유세진 기자 2024. 10. 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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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6일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승리한다는 그의 계획이 내년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승리 계획에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이 끝나기 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는데 일부 주요 서방 동맹국들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도록 초청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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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움직이면 내년 전쟁 끝내고 평화 회복할 수 있다"
5개 항 승리 계획 중 가장 야심적이지만 서방 동맹 좌절시킬 가능성
러 쿠르스크 침입 및 러 영토 내 목표물에 대한 지속적 공격도 포함
[뉴욕=AP/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8월25일 미국 뉴욕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고 세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우크라이나 복구 및 재건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그는 16일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자신의 계획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그의 계획은 서방에는 큰 장애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4.10.16.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6일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승리한다는 그의 계획이 내년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승리 계획에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이 끝나기 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는데 일부 주요 서방 동맹국들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도록 초청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젤렌스키는 이날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지금 이 승리 계획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하면 늦어도 내년까지는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서방 파트너들로부터 이 계획에 대한 승인을 얻으려고 노력해 왔지만, 서방 파트너들은 지금까지 이 계획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이날 발표된 젤렌스키 대통령의 5개 항 승리 계획 중 가장 야심적인 것이지만 서방 동맹국들을 좌절시킬 가능성이 가장 높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허가하는 것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동맹국들의)결의를 보여주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너무 야심찬 조치일 수도 있다.

나토 집단안전보장(군사동맹조약 제5조)은 신뢰의 기반이 되는 기둥이다. 그것은 모든 회원국들에 주권이나 영토가 공격받는 다른 회원국을 도울 것을 정치적으로 약속하고 있다.

나토는 합의에 의해 결정을 내리는데, 미국과 독일을 포함한 많은 동맹국들은 러시아와의 전쟁이 더욱 확산되는 것을 우려해 전쟁 중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나토 회원국 32개국은 지난 7월 워싱턴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위한 '되돌릴 수 없는' 길로 들어섰다고 선언했었다. 그러나 가입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결정은 내년 6월 네덜란드에서 열릴 다음 정상회담 전에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다.

게다가 중동 전쟁과 국내 정치적 우려에 초점을 맞추면서 서방의 지지가 퇴조하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다음 달 미국의 선거는 미국이 가장 큰 군사 원조 제공국이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운명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젤렌스키는 서방 파트너들이 러시아와의 "협상"에 대해 점점 더 많이 말하고 있으며 전쟁에 관한 대화에서 "정의"라는 단어를 훨씬 덜 자주 사용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또 최근 북한이 탄약 공급뿐 아니라 러시아의 전쟁 노력을 돕기 위해 군 병력을 파견하고 있으며, 이란과 중국도 러시아를 돕고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승리 계획'의 다른 측면에는 8월 시작된 러시아 쿠르스크 국경 지역으로의 침입과 러시아 인프라에 대한 장거리 무인기 공격을 포함하여 러시아 영토 내 목표물에 대한 지속적 공격도 포함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또한 더 많은 방공 시스템과 동맹국들로부터 더 광범위한 정보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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