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부산 U-10’의 핵심 남영재에게 농구란?

임종호 2024. 10. 1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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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부산 U-10의 주축 멤버 남영재(명동초4)에게 농구는 즐거움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팀 부산 U10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감독님의 배려로 U12 대회 때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때부터 친구들보다 형들과 함께 대회에 출전하는 게 더 익숙했다. 처음에는 4살 많은 형들과 함께 뛰면서 부딪히고, 넘어지기도 했지만, 경기 중 형들이 만들어주는 찬스로 득점이 됐을 때의 즐거움이 커서 그런지 (형들과 함께 뛰는 게) 힘들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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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부산 U-10의 주축 멤버 남영재(명동초4)에게 농구는 즐거움이다.

지난 4월 전용체육관을 개관한 팀 부산은 전국방방곡곡을 누비며 부산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 중이다. 지난 3일 안방에서 열린 I리그서 U10부 구성 이후 팀 부산은 처음으로 준우승을 맛봤다.

휴일을 맞아 관중석에는 부모들이 선수들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냈고, 이에 팀 부산 U10은 값진 결과로 보답했다.

준우승의 주역은 단연 남영재. 초등학교 입학 후 형을 따라 자연스레 농구공을 잡은 그는 친구들과 함께 뛴 대회서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남영재는 “이번 대회(I리그) 전까진 친구들과 함께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그동안 형들과 한 팀을 이뤄서 대회에 출전했기에 형들을 보조하는 게 내 역할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다. 그래서 주장으로서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목표는 우승이었지만, 준우승해서 아쉽다”라며 준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팀 부산 U10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감독님의 배려로 U12 대회 때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때부터 친구들보다 형들과 함께 대회에 출전하는 게 더 익숙했다. 처음에는 4살 많은 형들과 함께 뛰면서 부딪히고, 넘어지기도 했지만, 경기 중 형들이 만들어주는 찬스로 득점이 됐을 때의 즐거움이 커서 그런지 (형들과 함께 뛰는 게) 힘들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남영재는 친형을 따라 자연스레 농구공을 잡았다. 친형(남영수) 역시 팀 부산을 거쳐 현재는 화봉중에서 농구 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

“친형이 어릴 때부터 클럽에서 농구를 먼저 시작했다. 형이 농구 수업이 있는 날 나도 따라간 적이 있다. 그러면서 농구장도 자주 다니게 됐고, 농구공을 가지고 놀다 보니 자연스레 농구를 시작하게 된 것 같다.”

형과 같은 길을 걷고 싶은 생각은 없을까.

이에 대해 남영재는 “형이 엘리트 무대로 향하면서 나도 같은 길을 걷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긴 했다. 그런데 엘리트는 (클럽보다) 운동량도 많고 즐기면서 하기는 어렵다는 걸 느꼈다. 그저 지금은 팀 부산의 일원으로서 박현은, 박언주 코치님께 농구를 배우면서 친구들과 함께 농구를 더 즐기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남영재의 말이다.

농구 자체를 즐거움이라 표현한 남영재의 롤 모델은 카와무라 유키(멤피스 그리즐리스).

그는 “원래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롤모델이었다. 3점슛을 잘 넣는 모습이 멋있었으니까. 그런데 최근 들어 유키로 바뀌었다. 키는 작지만, NBA에 진출해 경기 리딩과 어시스트를 많이 하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는 모습에 매료됐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유승호 기자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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