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도서관 이용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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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공도서관 이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도 한라도서관에 따르면 공공도서관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9월 30일 기준 회원 수가 33만4970명으로 지난해 31만4261명보다 6.6%(2만709명) 증가했다.
제주 공공도서관은 다양한 책문화 동아리와 프로그램 운영 등이 이용자 수와 대출권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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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7% 늘어…가입 간소화·독서 프로그램 운영 등
제주 공공도서관 이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책 이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한라도서관 전자책과 오디오북 대출은 지난해 월평균 1257권(403명)에서 올해 1315권(419명)으로 4%가량 늘었다.
도서관 회원 수 증가는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선호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제주 공공도서관은 다양한 책문화 동아리와 프로그램 운영 등이 이용자 수와 대출권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회원가입 절차 간소화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 방문 없이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책이음 회원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책이음 서비스는 회원가입 시 전국 참여 도서관에서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도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 통합서비스다.
제주 공공도서관은 △책문화동아리축제, 제주북페어, 제주독서대전, 베라벨책축제 등 독서 행사를 개최하고 △독서동아리 등 독서문화 커뮤니티 활동 지원 △지역기관 협력 독서프로그램 운영 △전자책, 오디오북 등 최근 독서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 강화 △인공지능(AI) 도서추천서비스와 책이음서비스 이용 활성화 추진 등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적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성두 한라도서관장은 “도서관 회원 수 증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지역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풍성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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