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영국·프랑스 선급과 친환경 솔루션 협력 강화

신채연 기자 2024. 10. 16. 18:5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 참가 (삼성중공업 제공=연합뉴스)]

삼성중공업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에 참가해 영국, 프랑스 선급과 친환경 설루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는 지난 2012년부터 격년마다 개최되는 국내 최대 해양 전문 전시회입니다. 올해는 16개 국가의 170여 개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전시관 중앙에 부스를 마련해 자체 개발한 액화천연가스(LNG) 액화 공정 모듈 '센스'(SENSE)를 3D 홀로그램으로 전시했으며, 생산 자동화 기반 신개념 공법을 적용한 해상풍력 모델도 소개했습니다.

또한 전시회를 통해 해외 선급과 친환경 설루션 분야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영국선급(LR)과 그린 암모니아 부유식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개념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그린 암모니아는 신재생 에너지원을 이용해 탄소 배출 없이 생산하는 암모니아를 뜻합니다.

또 프랑스선급(BV)과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활용한 최적 설루션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CCS는 해운업계의 탈탄소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힙니다.

지난달 미국선급(ABS)로부터 인증받은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에 대한 홍보 활동도 이뤄졌습니다. 블루 암모니아는 CCS 방식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여 생산한 암모니아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 본부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더욱 강화해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활용은 물론 최적의 해상 설루션을 구현하는 데 연구개발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