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하겠나’ 차미경 “사투리 연기? 부산 출신이라 행운”

‘결혼, 하겠나’ 차미경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결혼, 하겠나’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김진태 감독과 배우 이동휘 한지은 차미경이 참석했다.

차미경은 부산 사투리 연기에 대해 “팔도 사투리를 연기했는데 사투리 정서를 가져가기 힘들다. 저는 부산 출신이라 그래서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을 하게 된 건 감독님과 장편 단편을 같이 했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고 이제는 눈빛만 봐도 안다. 감독님에 대한 신뢰로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혼, 하겠나’는 오랜 연애 끝에 우정과의 행복한 결혼을 앞둔 선우는 아빠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게 되자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치료비를 해결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생계형 코미디다. 2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