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하겠나?’ 한지은 “2개월간 부산 사투리 수업, 부담+책임감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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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은이 부산 사투리를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고백했다.
촬영 전 2개월간 사투리 수업을 받았다는 한지은은 "수업이 없는 날에는 감독님부터 사투리 선생님이 녹음 파일을 보내주셔서 끊임없이 들으면서 연습했다. 그래도 부족하면 현장에서 네이티브인 감독님을 괴롭혔다. 컷하자마자 감독님한테 달려가서 '맞아요?'라고 물어보면서 하나씩 쌓아갔다"고 노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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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장예솔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한지은이 부산 사투리를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고백했다.
10월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결혼, 하겠나?'(감독 김진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진태 감독, 이동휘, 한지은, 차미경이 참석했다.
이날 한지은은 극 중 선보인 유창한 부산 사투리에 대해 "사투리로 칭찬받을 거라는 생각을 못 해서 너무 감사하다. 많이 걱정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한지은은 "나름 열심히 연습하긴 했는데 배경 자체가 부산이기 때문에 '네이티브처럼 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이 있었다. 우정의 섬세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장면에서 '사투리를 놓치면 어떡하지?'라는 책임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촬영 전 2개월간 사투리 수업을 받았다는 한지은은 "수업이 없는 날에는 감독님부터 사투리 선생님이 녹음 파일을 보내주셔서 끊임없이 들으면서 연습했다. 그래도 부족하면 현장에서 네이티브인 감독님을 괴롭혔다. 컷하자마자 감독님한테 달려가서 '맞아요?'라고 물어보면서 하나씩 쌓아갔다"고 노력을 전했다.
한편 '결혼, 하겠나?'는 오랜 연애 끝에 우정(한지은)과의 행복한 결혼을 앞둔 선우(이동휘)를 중심으로 아빠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게 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치료비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생계형 코미디다. 오는 23일 개봉.
뉴스엔 장예솔 imyesol@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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