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타격감 유지 비결은 '투수 분석'…풀스윙으로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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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포스트시즌(PS) 초반 두 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20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규시즌에서 2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한 삼성은 PS 초반의 경기 감각 문제를 타격폼 변화가 아닌 투수 분석에 집중함으로써 극복했다.
삼성은 PO 1차전에서 모든 타자가 배트를 길게 잡고 풀스윙을 시도하며 LG 투수들을 공략했다.
실제로 삼성은 PO 2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 감각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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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에서 2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한 삼성은 PS 초반의 경기 감각 문제를 타격폼 변화가 아닌 투수 분석에 집중함으로써 극복했다. 삼성은 PO 1차전에서 모든 타자가 배트를 길게 잡고 풀스윙을 시도하며 LG 투수들을 공략했다. 그 결과, 구자욱, 김영웅, 르윈 디아즈의 홈런 등 14안타를 기록하며 대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PO 3, 4차전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며, 홈플레이트부터 외야 담장까지의 거리가 길어 타자에게 불리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삼성은 PO 1, 2차전에서 보여준 '홈런 쇼'를 계속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심타자 구자욱이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삼성은 공격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잠실구장은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이기 때문에 이 점을 충분히 분석했다"며 "장타에 기대기보다 다양한 작전 야구를 펼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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