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친오빠·명태균…野, 운영위 국감증인 채택

배성수 2024. 10. 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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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가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야당 단독으로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 등을 대통령실 대상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반면 국민의힘이 증인 신청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은 모두 채택이 불발됐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의혹,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 등에 대해서도 주요 인사가 대거 증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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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가 신청한 文·이재명은 빠져
16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국정감사 증인 채택과 관련해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운데)가 박찬대 운영위원장(왼쪽)과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에게 항의하고 있다. /뉴스1


국회 운영위원회가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야당 단독으로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 등을 대통령실 대상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반면 국민의힘이 증인 신청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은 모두 채택이 불발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찬대 운영위원장은 이날 야당 의원이 신청한 증인 30명과 참고인 3명 등 33명을 채택하는 안건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증인과 참고인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운영위 국감에 출석해야 한다.

이날 민주당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와 명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김영선 전 의원 등도 포함됐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의혹,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 등에 대해서도 주요 인사가 대거 증인으로 채택됐다.

다만 김 여사 등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지난 8일 행정안전위 국감에서도 김 전 의원과 명씨를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두 사람은 ‘관련 수사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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