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분 빨라진 퇴근… 회식 줄고 여가 늘어

김예지 2024. 10. 16. 1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이 5년 새 19분 빨라졌고, 월평균 여가비용도 증가 추세다.

KB국민카드가 16일 개인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이용해 수도권 5개 업무지구(광화문, 강남, 여의도, 구로, 판교) 직장인의 저녁시간 소비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저녁시간 음식업종 소비가 높은 직장인 곳은 여의도, 광화문, 강남, 판교, 구로 순이었으며, 여의도 직장인이 월평균 이용금액과 건수, 건당 이용금액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5곳
지하철 평균 승차시간'6시 28분'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이 5년 새 19분 빨라졌고, 월평균 여가비용도 증가 추세다.

KB국민카드가 16일 개인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이용해 수도권 5개 업무지구(광화문, 강남, 여의도, 구로, 판교) 직장인의 저녁시간 소비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올해 5개 주요 업무지구 직장인 퇴근시간대 지하철 승차시각은 오후 6시28분으로 2019년 대비 19분 빨라졌다.

업무지구별로는 구로 21분, 광화문 및 강남 20분, 판교 17분, 여의도는 14분 단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에는 여의도의 퇴근시간(오후 6시36분)으로 가장 빨랐으나 올해는 구로(오후 6시 20분)로 바뀌었다.

5개 업무지구의 오후 5~6시 지하철 승차 건수 비중은 2019년 13%에서 2024년 23%로 10%포인트 상승했고, 오후 6~7시는 같은 기간 45%에서 43%로 감소했다. 저녁시간 음식업종 소비가 높은 직장인 곳은 여의도, 광화문, 강남, 판교, 구로 순이었으며, 여의도 직장인이 월평균 이용금액과 건수, 건당 이용금액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저녁시간 먹거리 업종 월 이용금액은 2019년 대비 15% 증가한 반면, 월 이용건수는 8% 감소해 퇴근 후 직장 인근에서 동료들과 저녁을 함께하는 횟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퇴근 후 여가에 투자하는 비용도 늘었다. 여가활동 관련 1인당 월평균 이용금액은 2019년 7만2000원에서 올해 8만6000원으로 증가했고, 인당 월평균 이용건수도 2.1건에서 2.3건으로 확대됐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