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홍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유연한 유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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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불확실하고 이 순간에도 트렌드는 바뀝니다. 트렌드를 만드는 시그널을 먼저 감지해야 대비가 가능하죠."
엄 부대표가 꼽은 내년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유연함'이다.
엄 부대표는 "내년 트렌드 전망은 기업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기획하는 데 적용할 수 있다"며 "개인 독자들에겐 불확실성을 확실성으로 바꾸고 부정적인 미래를 긍정적인 미래로 바꾸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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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90개국 데이터 키워드 뽑아
“미래는 불확실하고 이 순간에도 트렌드는 바뀝니다. 트렌드를 만드는 시그널을 먼저 감지해야 대비가 가능하죠.”
<입소스 마켓 트렌드 2025>를 쓴 엄기홍 입소스코리아 부대표(사진)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11가지 시그널을 뽑아냈다. 입소스가 갖춘 90개국 데이터를 자사 전용 생성 AI 플랫폼 ‘입소스 팩토’에 입력해 키워드를 정리했다. 엄 부대표는 “산업 현장의 기업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일하는 내부 전문가, 자문위원 인터뷰 등을 더해 자료의 신뢰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엄 부대표가 꼽은 내년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유연함’이다. 그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타인 혹은 사회와 소통하고 관계 맺는 방식이 이전과는 크게 달라졌다”며 “자신의 가치관과 정체성을 중요하게 지키면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유연한 유대감’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에게 맞는 인생 속도를 찾으려는 ‘정속가능라이프’는 또 다른 중요한 시그널이다. 엄 부대표는 “자기 속도를 찾으려는 움직임은 올해 이미 시작됐고, 내년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뿐 아니라 일반 대중의 판단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엄 부대표는 “내년 트렌드 전망은 기업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기획하는 데 적용할 수 있다”며 “개인 독자들에겐 불확실성을 확실성으로 바꾸고 부정적인 미래를 긍정적인 미래로 바꾸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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