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얼마나 잘 두는지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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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프로 동기 두 어린이를 사람들은 '양신'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8년 뒤 신진서가 LG배에서 첫 세계대회 우승을 해냈다.
세계대회에서 가장 많이 17번 우승을 찍은 뒤로 6년 동안 열 차례 세계대회 결승에 올랐으나 그때마다 준우승에 머물렀다.
12월 스물아홉 살 이세돌은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중국 구리와 겨뤄 반집승 두 판으로 2대1로 이기며 세계대회 14번째 우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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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프로 동기 두 어린이를 사람들은 '양신'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8년 뒤 신진서가 LG배에서 첫 세계대회 우승을 해냈다. 또 1년 지나 신민준이 프로 동기와 똑같은 무대에서 우승했다. 2012년으로 돌아가면 2월 서른일곱 살 이창호는 LG배에서 준우승했다. 그가 치른 마지막 세계대회 결승전이다. 세계대회에서 가장 많이 17번 우승을 찍은 뒤로 6년 동안 열 차례 세계대회 결승에 올랐으나 그때마다 준우승에 머물렀다. 12월 스물아홉 살 이세돌은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중국 구리와 겨뤄 반집승 두 판으로 2대1로 이기며 세계대회 14번째 우승을 이뤘다. 하지만 마지막 세계대회 우승이 된다.
새내기 초단 둘에게 누구와 가장 바둑을 두고 싶은가 물었다. 둘은 똑같이 한 사람을 말했다. 열아홉 살 1위 박정환을 꼽았다. 얼마나 잘 두는지 알고 싶다며.
신진서는 백42를 미끼로 쓰며 밖으로 나가려 했다. <참고 1도>는 흑이 바라는 흐름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흑45로는 <참고 2도> 1로 모는 것이 승률을 높이는 길이었다. 1에 돌이 있는 것이 실전과 다르게 훨씬 두텁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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