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도심에 '2미터' 구렁이가?…행인 "이렇게 큰 건 처음"

박정민 2024. 10. 16. 1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2m 길이 구렁이가 출몰해 시민들을 놀라게 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의정부시 경기도 북부청사 앞 도로에 "길이 2m 짜리 뱀이 나타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8일에는 남양주시 별내동 인도에서도 2m 길이의 뱀이 나타나 소방대원들이 포획한 바 있다.

경기북부소방본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경기도 북부에서 발생한 뱀 관련 신고 건수는 6675건에 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2m 길이 구렁이가 출몰해 시민들을 놀라게 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6일 오전 11시 55분께 의정부시 경기도 북부청사 앞 도로에 길이 2미터짜리 구렁이가 출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구렁이를 포획한 뒤 인근 야산에 방생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의정부시 경기도 북부청사 앞 도로에 "길이 2m 짜리 뱀이 나타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해당 뱀이 구렁이인 사실을 확인하고 포획 후 야산에 방생했다. 한 목격자는 "점심 식사를 위해 길을 가던 중 자칫 뱀을 밟을 뻔했다"며 "이렇게 큰 구렁이를 처음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일에는 남양주시 별내동 인도에서도 2m 길이의 뱀이 나타나 소방대원들이 포획한 바 있다.

경기북부소방본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경기도 북부에서 발생한 뱀 관련 신고 건수는 6675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도 2020년 1217건, 2021년 1350건, 2022년 1382건, 2023년 2001건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6월까지도 725건이 신고됐으며, 뱀 출몰은 가을철인 3분기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