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만에 100만 부 팔렸다…한강 작가, 내일 첫 공식 행보 [지금뉴스]

김세정 2024. 10. 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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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책이 수상 엿새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부를 돌파했습니다.

오늘(16일) 오전 9시 기준 예스24와 교보문고, 알라딘 등 서점가에서, 한강 작가의 책은 106만 2천 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강 작가의 작품은 주요 서점에서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노벨상 수상 관련 기자회견을 고사한 한강 작가는 수상 발표 뒤 처음으로 내일(17일) 공식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포니정 재단은 올해 혁신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를 선정했고, 내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한강 작가는 한 출판사를 통해 수상 이전 참석이 결정된 행사라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재단 측도 "불참과 관련해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한강 작가의 참석을 전제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노벨상 수상 이후 한강 작가의 해외 방송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한 작가는 스웨덴 공영방송 SVT와 인터뷰에서 "지금은 주목받고 싶지 않다"며 "이 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세계에 많은 고통이 있고, 나는 조용히 있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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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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