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프로 무대 도전’ 이승구의 다짐 “작년에 너무 힘들었어, 남은 기간 준비 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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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23, 190cm)가 간절함을 갖고 두 번째로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
경희대 출신 이승구는 지난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승구는 "3&D 플레이어를 프로에서 좋게 보고 있다는 걸 나도 안다. 그래서 수비와 외곽슛을 더 연습하려고 노력했다. 만약, 드래프트에 뽑혀서 프로에 간다면 상대 아시아쿼터선수나 에이스를 막을 수 있다. 이런 부분을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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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양정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일반인 실기테스트. 13명의 참가자가 자신의 기량을 뽐낸 가운데 이승구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승구는 최선을 다해 실기테스트에 임했다. 장점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프로 관계자들에게 자신을 어필했다.
실기테스트 후 만난 이승구는 “최근에 발바닥을 다쳐서 오랫동안 휴식을 취했다. 그래서 체력을 많이 못 끌어올렸다. 슈팅 연습을 많이 했는데 체력이 뒷받침이 안 되다보니 슛 밸런스가 안 맞더라. 너무 아쉽고, 다시 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후회 없이 하긴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고 이야기했다.
경희대 출신 이승구는 지난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고배를 마셨다. 함든 시간을 보낸 그는 하승진, 전태풍이 이끄는 ‘턴 오버’ 프로젝트에 합류해 기량을 갈고 닦았다. 개인 훈련뿐만 아니라 연습경기를 통해 1년 동안 드래프트를 준비했다.
이승구가 언급한대로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수비력이다. 외곽슛만 좀 더 안정감을 찾는다면 3&D 플레이어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구는 “3&D 플레이어를 프로에서 좋게 보고 있다는 걸 나도 안다. 그래서 수비와 외곽슛을 더 연습하려고 노력했다. 만약, 드래프트에 뽑혀서 프로에 간다면 상대 아시아쿼터선수나 에이스를 막을 수 있다. 이런 부분을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승구는 “작년에 드래프트에서 뽑히지 못하고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더 간절하다. 준비도 정말 열심히 했다. 이제 한 달이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체력을 더 끌어올려야 될 것 같다. 남은 기간 동안 준비 잘해서 트라이아웃 날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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