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24시] 서산시, 지자체 유일 제13회 한국정책대상 수상
현대트랜시스, 지역 ‘주민화합DAY’에 300만원 물품 지원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충남 서산시가 서쪽 해지는 지역의 갯마을 이미지에서 '해뜨는 서산'으로의 획기적인 변화를 위한 시책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으뜸'으로 인정받았다.
서산시는 최근 (사)한국정책학회 주관으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3회 한국정책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정책상을 받았다. 한국정책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정책과 이를 성공적으로 이끈 기관장의 리더십을 널리 공유하고 전파하기 위해 2010년부터 한국정책협회가 시행하고 있다.
올해 한국정책대상은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충남 서산시가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는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 취항 '국제 관광도시 도약' △전국 최초 4년 연속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 및 섬-도시 연결 드론 배송 서비스 구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청권에서는 최초로 올해 5월 8일 서산시에서 출항한 국제 크루즈선을 통해, 시는 충남 최초로 해외 입출국하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다. 시는 국제 크루즈선 취항과 함께 크루즈 포트세일즈, 팸투어 등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 '대한민국 7대 기항지'로 선정됐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선정되는 등 섬과 도시를 연결하는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고파도와 우도 등 섬 주민과 대산항 묘박지 선원을 대상으로 생활 물품과 선용품을 배송할 수 있는 물류 거점을 구축해 주민 생활편의를 향상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식지 않는 열정으로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이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완섭 서산시장, 8600억원 투자 유치…경제도시 도약 발판 마련
- 신산업 치·도시재생·문화향유 등 다양한 분야 현장 견학
충남 서산시는 이완섭 서산시장이 '풍요로운 경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 6일 출장에 나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12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탈리아 현지 시각으로 8일 이탈리아 로마 에니 본사에서 김태흠 도지사, 에니 라이브 스테파노 발리스타 대표, 이종호 엘지화학 유럽법인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에니 라이브와 엘지화학은 8600억원을 투자해 2027년까지 엘지화학 대산공장 내 연 30만 톤 규모의 차세대 바이오 오일 생산공장을 신설하게 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7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경제효과를 넘어선 다양하고 긍정적인 효과가 지역 전반에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장은 이탈리아 현지 시각으로 9일 정부의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신산업 유치를 위해 에니 라이브 HVO 공장을 견학하며 친환경 산업의 운영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또한, 공장 관계자와 지역과의 상생을 주제로 한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 발전 가능성을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10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이 시장은 토탈에너지스 본사에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 여건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청취했다.
이 시장은 같은 날 토탈에너지스 방문을 마치고 도시재생과 농업이 결합한 프랑스의 도심형 스마트팜 원예 지하 농장을 견학했다. 이 방문을 통해 서산시가 추진하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등 농업 활성화를 위한 시책의 운영과 공간의 다양한 활용을 통한 도시재생 방안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르세 미술관을 방문해 예술작품은 물론, 의자 모양과 배치, 운영 방법, 전시관 구조 등을 주의 깊게 살피며 (가칭)문화예술타운에 도입될 시립미술관의 접목 방안을 구상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탄소중립과 지역의 발전을 양립할 수 있는 혁신 산업의 모습을 직접 견학하며 '풍요로운 경제도시'로 도약할 청사진을 그리는 뜻깊은 출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극세척도의 자세로 지역 발전을 위한 발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트랜시스, 지역 '주민화합DAY'에 300만원 상당 물품 지원
-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 통해 사회적 책임 실천
현대트랜시스가 생산시설이 위치한 서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12일 서산시 석림근린공원에서 열린 '주민화합DAY'에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석림사회복지관을 통해 전달했다.
현대트렌시스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주민화합DAY는 석림사회복지관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먹거리를 나누고 재능기부 공연 등을 즐기며 소통과 화합하는 자리다. 서산시의 지원으로 진행하는 '북한이탈주민 명랑운동회'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석림사회복지관 이용장 관장은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어우러져 서로의 존재를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겠다"며,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현대트랜시스에도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통합 출범이후 서산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7월, 서산 지역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와 보행차를 지원하는 '희망출동 1365'사업에 1억원을 기탁했다.
앞선 5월에는 제76회 충남도민체육대회의 운영과 참가선수 지원에 사용할 충남도민체육대회 후원금 2000만원을 서산시체육회에 전달했으며, 6월에는 해미청소년문화의집에 승합차 1대, 서산시니어클럽과 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에 경차 각 1대씩을 전달했다.
기탁한 승합차와 경차는 현대트랜시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회사가 매칭 그랜트를 통해 마련했으며 차량은 각 사회복지시설에서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중증장애인 직업 재활훈련,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등에 사용 중이다.
현대트랜시스 비즈니스지원실장 심익수 상무는 "현대트랜시스는 서산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며, "서산 지역사회 밀착형 상생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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